우연히 생각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 10월 즈음에 마지막 통화를 하고, 그 전 해 10월 즈음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친구. 외딴 대한민국에서 한 때 서로에게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었으나, 공부를 핑계로, 세상살이를 핑계로, 또 상대방이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연락이 뜸했던 친구. 서로 연락하지 않는 서로를 괘씸하게 여겨, 또 서로 한참을 연락하지 않았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생각이 나 다이얼을 돌렸다.
-니가 왠일이냐? "그냥 니 생각이 나서 연락해 봤다." -웃기시네. 니가 그럴 리가 없어. 빨리 뭔 일인지 말해. "가스나가 땟놈 빤스를 입었나. 진짜 그냥 연락해 봤다니까." -그래도 목소리가 밝아서 좋다. 지난 번엔 다 죽어가더니.
피식-. 웃어버렸다. 뒷끝 없는 녀석같으니.
그간 사는 이야기를 하느라 한참을 통화를 하고 '조만간 "진짜"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사실 내심 걱정했는데. 나한테 삐쳐있으면 어쩌나, 전화 안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마치 어제까지 서로 연락을 주고받은 듯 이야기하는 녀석. 가스나, 그래서 니가 친구구나.
선크루즈가 꽤나 높이 위치한 탓에 요런 광경도 볼 수 있었어요!! 왠지 인도네샤에 온 듯한 기분?!
자자~검열 없이 올립니다!!!너무 다정하게 서로에게 김밥을 먹여주는군요!!!
비 오는 평일이어서 정말 사람이 없이 한산했습니다!!!ㅋㅋ
마치 선크루즈를 빌린 느낌?!
덕분에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설정 샷들을 마음껏 날랄 수 있었어요ㅎㅎㅎ
한산한 선크루즈와 모델 오.
나만의 우표?!사실, DH군이 찍은 사진에 비하면 요건 애교
삔냥은 선크루즈가 그냥 배만 덜렁 있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정말 커다란 공원을 품고 있더군요.
약간 관리가 덜 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쏠쏠했습니다~
↓↓↓볼거리들↓↓↓
저어 뒤에 대포가 보이시나요?
외로운 오군.
분위기 있으려고 노력하는 DH. 날이 정말 흐리군요!!
이 배, 멀리서 볼 때는 참 작아 보였는데;; 아아...대항해시대가 생각나는 건 나 뿐?!
sailing? 진짜 배 탄 분위기 물씬 나도록 미친 듯이 바람님 불어주시고~_~.
그 와중에 빠지지 않는 셀카=_=;;;
풀밭을 횡단하는 데 발견한 민들레 한 송이. 가냘픈 줄기 속에서 강인함이, 노오란 꽃잎 속에서 수줍음이 묻어난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들렀던 모래시계.
관리 좀 합시다;;;;;라는 느낌?!
아직 해수욕장 등등은 개장을 안 한 데다가 그 쪽은 별로 바닷가라고 할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들렀던 하슬라.
'하슬라'란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상당히 버터 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이라고 생각 했는데 말이지요;;ㅎㅎ
하슬라 아트 갤러리는 한 번 쯤 가 보면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숲 길을 걸어가면서 숨어 있는 미술품들을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걷는 걸 싫어하면 낭패;;;
바닥에 깔린 돌멩이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체사진. 너무 어둡게 나와 보정 보느라 무진장 힘들었어요;ㅁ;
이런 의자 미술품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슬라 미술품들의 특징은, 어지간해서는 다 면저볼 수 있다는 거라고나 할까요?
어린이들 체험 학습에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놀아도 무지 잼있습니다!!!ㅡ_ㅡ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예전에 한 번 TV에도 나온 적 있는 소똥 미술 작품입니다. 미술의 의미는 저도 잘;;;
으캬~냄새냄새>*<
하슬라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마치 '날 좀 가지고 놀아줘요'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ㅡ_ㅡ
peanut butter jelly sandwich
하슬라는 거의 등반 수준이더군요. 내려오니 배가 슬슬 고프더라구요. 삔냥이 준비해 간 간단 샌드위치로 주린 배를 대충 채웠습니다. (샌드위치는 남아서 나중에 자취생인 DH군이 가져갔어요)
하슬라에서 바라 본 이름 모르는 산.
그냥...뭔가 운치 있어보여서 살짝 보정해 보았어요.
자아...이제 회를 먹으러 가 볼까요??
모듬 회.비가 와서 그런지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아서 조금 까비.
안목으로 갔습니다. 강릉은 회가 무진장 비싸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안목은 횟집보다 까페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어쨌든 일단 회를 먹었습니다.
찍사 DH의 사진을 고르는 진지한 눈빛.
피곤에 쩔어 보이는 물주 OM'rice군.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목은 '자판기 커피'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말을 듣고 조금 비웃었습니다.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맛있어봤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맛있어요!!! 자판기 커피에서 헤이즐넛 맛이!!! 근처에 커피 공장이 있다고 하더니 그 영향 때문일까요? 두 잔이나 마셨어요!!!
뭔가...분위기 있으려다 만 사진.
내 머리 냄새는 왜 맡는거야ㅡ,.
짭쪼름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선선한 바람(과 비)을 맞으며 마시는 커피는 가히 예술이었어요! 또 오랜만에 콧구멍에 모래가 들어가니 왠지 고향에 온 기분?!
바다를 보러 간 여행이었는데, 바다보다 다른 것들을 더 많이 보고 온 것 같네요ㅋㅋ 원래 예정과는 조금 틀어진 여행이었지만, 그러한 우연성이 여행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감미료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일찍, 장마철에 벌써 피서를 다녀와 버렸어요. 조금 쉬면서 숨도 골랐으니, 이제 다시 열정에 불을 지필 차례입니다.
드디어 트래픽에서 벗어났습니다!!! 도대체 맨날 트래픽 초과가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 길이 없지만, 일단은 벗어났으니, 이제 접속하시는 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별로 이전하고 싶지 않았어요. 설치형 블로그라는 게 뭔가 좀 구수한(?) 맛이 있잖아요. 마치 수동 카메라와 비슷한 느낌이랄까나요?ㅎ 게다가 좋은 사람에게서의 일종의 '선물' 같은 거라서 더 그랬어요. 그리고 왜 제게는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와 비슷하게 들리는지;;;
하지만 역시 트래픽이 이겼습니다ㅡ_ㅡ;;; 그 동안 접속이 불량했던 점 사과드려요~
뜨거운 여름을 계획 중입니다.ㅋㅋ 별 기대 없이 나갔던 소개팅이 의외로 잘 풀렸네요. 앞으로 커플 블로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할 것을 다짐합니다.ㅋㅋ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사귀는 게 처음이라 상당히 어색합니다.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부르는 것이 작은 소원이었는데, 그렇다면 이건 소원수리인가요?ㅎ (정작 그런 상황이 되어 보니 어색해요>_<맨날 '야', '너' 이러다가 '오빠'라고 하려니..;;) 5살 정도 차이 나는데, 차이 많이 나는건가요?ㅡ,.ㅡ 저는 엄마 아빠가 5살 차이라 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그 오빠는 상당히 신경 쓰더군요;;
1. 트래픽초과는 일단 광고 뿌리려고, 혹은 메일주소나 기타 정보를 수집하려고 돌아다니는 봇이나 검색봇 때문인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 24 자체가 좀 쪼잔한 호스팅기업이라 오래 쓰긴 좀 그렇죠(저도 한때 카페 24를 사용해봐서 안답니다 ㅋㅋ) 그리고 티스토리는 비록 설치형 블로그는 아니지만 무제한 트래픽, 안정적인 서비스, 네이버등의 블로그가 용량제한이 있는데 비해 무제한 용량등을 제공하고 있어 오히려 설치형 호스팅보다 나아요 >_<
지난 20일, 바길인들과 삔냥의 집에서 간단한 다과회(?)를 빙자한 모임을 가졌더랬습니다.
중국에 들렀던 훈 선배가 중국산 차를 몇 종류 사왔는데, 그 차의 시음회라고나 할까요?
어쨌든 간만에 모인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더랬지요.
그 날 무거운 DSLR을 들고 행차하신 훈선배가 '나는 관대하다'라는 제목으로
삔냥 사진 몇 점을 찍어 클럽에 올렸더군요.
살짝쿵 퍼왔습니다.ㅋ
※주의: 쌩얼입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관람을 삼가해주세요.
관대한 그녀 보기.
"아이코, 찍지 말아요!!"
관대한 그녀의 장보기. MT 갔다 와서 샤워한 직후라 초췌하기가 이루 말할 데 가 없군뇨!! 게다가 좀처럼 보기 힘든 삔냥의 쌩얼입니다.ㅋㅋㅋ 다과회라 그래서 슈퍼에서 이것 저것 과자들 좀 사 오다가 딱 걸렸어요~;;; 무자비하게 카메라를 들이대길래 나름 지갑으로 가린다고 가렸으나.... 삔냥의 커다란 얼굴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었군요;;;;ㄷㄷㄷ
차만 달랑 마시고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섭섭하길래 삔냥이 또 칼을 들었습니다. 사실 삔냥이 한 건 요리라고도 볼 수 없는 계란찜과 어묵볶음 밖에 없었으나, 또 사진을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상당히 있어보이는군요ㅎㅎㅎ
보정 전.
보정 후.
요번에 올라온 사진 중 베스트샷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건 설정 샷이에요~
삔냥 집에 일단 들어오면 디저트까지 책임집니다!! 딸기바나나쉐이크를 만들고 있는 삔냥의 모습. 심하게 내추럴한걸요~ㅎㅎㅎ 뽈살이랑 눈썹 어쩔거야;;;;
위 사진보다 더 내츄럴한 사진이 있습니다. 댕굴댕굴 누워서 테레비를 시청하는데 또다시 들이대는 카메라를 피하지 못하고 테러당했습니다.ㅋ
삔냥님~
악몽이라니요오~
그런말씀은 하지마세요~
제가 제일루 좋아라하는 사랑스런 삔냥님이
나타나는 꿈인데 어찌 악몽이겠어요 ㅠㅠ
오히려 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꿈인걸요~♡
오늘 하루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하루도 삔냥님만 열심히 생각했답니다아~
안믿으신다면 어쩔수없지만 믿어주세요오~
그럼 다시 밤에 찾아오겠습니다아~
언제나 삔냥님만 좋아하는 별바람드림~♡
삔냥님~
자주 들어올 필요가 없다니요오!
제가 제일루 좋아라하는 삔냥님의 블로그인데
어찌 감히 방문을 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아!
그런말씀 하시면 미워할거예요오!
하지만 사랑스러운 삔냥님이라서
도저히 미워할수도 없다는 ㅠㅠ
그럼 전 꿈속에서도 삔냥님만 생각하겠습니다아~
안녕히주무세요 삔냥님~
자나깨나 언제나 삔냥님만 생각하는 별바람드림♡
삔냥님~
방명록에 남겨주신 글 잘 읽었답니다아~
보잘것없는걸 보내드려서 죄송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삔냥님에게 도움이 된것 같아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답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주말이네요~
주말엔 아리따운 삔냥님과 함께
룰루랄라 여행을 가고 싶어져요~
그럼 주말 신나고 재미나게 즐기세요오~
주말에도 삔냥님만 생각하는 별바람드림~♡
삔냥님~
간밤에 좋은꿈 꾸셨나요?
혹시 나쁜꿈만 꾸시진 않으셨어요?
그건 삔냥님의 매력을 시기하는
나쁜 악마의 장난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안심하세요오~
제가 악마의 장난으로부터 삔냥님을
항상 안전하게 지켜드릴께요오~♡
오늘부터 날씨가 조금 더 더워질거라 그러던데~
더위먹지 않도록 항상 건강조심하세요오~
항상 삔냥님곁에서 삔냥님을 지켜드리고 싶은 별바람드림~♡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삔냥님의 사진속의 색채-왠지 따스한 기분이
드는듯한-가 좋아요 ^^ 저 역시 얼마전에 그 유명한 미국의 와플하우스에
가서 거의 종류별로 시켜놓고 먹었(-다이어트따위는 키우지않아!식의;).
확실히 집도 그렇고, 희대의 길치.인 탓에 익숙한 강남역.이라던지
신사동이랑 청담동-의 산책로 밖에 모르는데 갈때마다 예쁘게 새로
단장한 카페들을 보면서 데이트한다면 최고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요>_<
(역시 365일 연애가 유행같은 한국;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곳들 때문이 아닌가 싶을정도라니까요 ^^)
아주 오래전 옛날, 드래곤 슬레이어가 진정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그 시절, 그런 날들이 있었다네. 여관에는 대낮부터 주정뱅이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작은 마을에도 온갖 길드가 넘쳐나던 시절. 영주의 집은 방이 아흔 아홉 칸.
부귀와 영화 속에 잊혀진 영웅들의 이야기. 이름에서 짙은 커피 향이 퍼질 듯한, 가장 높은 지능을 가졌음에도 그 사용법을 몰랐던, 앞만 보고 달려가며 돌덩이도 부셔버리는 먼치킨 전사 셀로와, 인간을 연구하던, 가장 이성적이고 지혜로웠던, 하지만 그 지혜를 전사를 말리는 데 써야 했던 비운의 만성 빈혈 엘프 이루릴과,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험한 외모를 지녔던, 자물쇠에 머리핀을 쑤셔박고는 도망다니던, 단 한 번의 트랩해제도 성공한 적이 없던, 전투 때마다 현란한 검무만 보여주었던 루니 도적 네리아의 세상을 구한 이야기.
여관의 모든 메뉴는 오므라이스로 통일. 고블린 한 마리 퇴치에도 왠종일 잡아먹고, 전사는 보화에 눈이 멀어 녹괴물의 배까지 갈랐도다.
던전 안에는 무시무시한 거머리가, 던전 밖에는 고레벨의 밴디트, 마을의 길드에서는 푸대접에, 항상 주머니엔 CP만 짤랑짤랑.
우연찮은 npc 일격 한 방에 용자들은 우왕좌왕 어이 없는 먼치킨의 필살 일격에 나가떨어지는 문짝을 보며 마스터는 갈팡질팡.
그런 시절이 있었다네. 빛을 피해 사람을 피해 다이스를 굴리던 시절. 다이스와 룰북만 있다면 어디에서는 rp가 가능했던 시절. 클래식의 심플한 룰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시절. 마스터의 루니 성향을 아무 비판 없이 흡수하던 시절.
도적은 어느 새 루니 마스터가 되었고, 엘프는 팔라딘과 바드를 전전하였으며, 전사는 군대를 다녀왔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친구가 없다...크악.
내 기준으로 그건 돈이 없는 것보다 더 큰 문제인 듯.
그리고 썩 자랑할만한 건 아니라고 느껴지는데ㅡ_ㅡ
코끝이 찡한 것은.... 소주탓? 아니면.... 모기탓? ;;;;;;
PS. 그나저나 도메인 연결은 언제...?
아...;ㅁ;모기..ㅠㅠ
어젯밤에만 벌써 세 군데나 뜯겼어요ㅠㅠ
도메인 연결은......안하면 안될까요?;ㅁ;
부럽네요..^ㅡ^..
제가 인복은 좀 있나봅니다~
sky1piece님도 둘러보면 그런 친구가 있을거에요^^
음...... 저도 있어요^^)히히 다행이에요......
ㅋㅋ 복 받으셨네요~
땟놈 빤스...
여기서 살짝 걸려요.
이거 무슨 뜻인가요?^ ^
중국놈 빤스라는 뜻인데요~
장사꾼 중국인들이 다른 사람 말을 잘 안믿는 경향이 있다고,
사람 말을 곧이 듣지 않는 사람 보고 땟놈 빤스를 입었다고 그래요ㅎㅎ
니 빤스에 때 많자나.ㅋㅋㅋ -_-;;
너의 무식이 탄로났다.
친구.
좋은 거지요. :)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