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다가 내 방에 있는 일명 '마의 쇼파'에서 잠이 들었다. (얼마나 마의 쇼파냐면, 한 번 잠이 들면 최소 2시간이 흐르기 전에는 잠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빗소리를 자장가삼아 정신없이 자고 눈을 뜨니, 어느 새 바깥이 어둑어둑 땅거미가 내리고 있다. 문득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제 어지간히 놀았나보다.
지난 학기동안, 너무나 지쳐있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해서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너무나 새로운 일들을 한꺼번에 하느라 신체적 정신적으로 축이 나 있었던 것도 사실. 그리고 사람 마음이 사람 마음대로 안된다는(먼소리여ㅡ_ㅡ) 사실을 온 몸으로 체득했던 학기인 데다가, 다들 졸업을 하는 데도 혼자 학교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조급함에 혼자서 스트레스를 만들어 받았던 학기이기도.
방학을 했음에도 질질 끄는 팀플과 레폿이 있었고, 그것들이 끝나고 채 되지도 않아 시작된 계절학기. 참 많은 계획을 세워놓은 방학이었는데 제대로 시작한 건 하나도 없다. 역시나 지난 학기에 지나치게 에너지가 고갈되었던 탓일까. 8월이 있을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을 치려고 했으나 아직 1장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 한 탓에, 그냥 미뤄버리고 말았고, 학기 중에 스펀지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해 방학만 하면 열심히 핸드페인팅을 하려고 했으나, 아직 마땅한 티셔츠도 찾지 못했다. 서양미술사에 끼워놓은 책갈피는 며칠 째 그대로. 방학을 한 후 도서관에조차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아침에는 늦잠을 자는 덕분에 오전 공부를 못하고, 수업 마치고 집에 오면 쉬기 바빴다. 그렇게 게으르게 여태껏 지내오니, 나름 그게 휴식이 되었던 듯. 드디어 오늘, 정신이 깨어난다.
마치 기나긴 겨울잠을 자고 깬 것 같은 이 기분. 이제 조금씩 밀린 일을 해야겠다. 유럽 여행 갈 준비도 좀 하고, 계절학기 공부도 좀 하고, 패션뉴스도 좀 보고, 그림도 좀 그리고, 책도 좀 읽고. 넋을 놓고 앉아있기에 여름은 너무 짧으니까.
지난 일요일 학교에 가봤더니.. 학생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시험기간이구나.. 했는데.. 저 역시도 학생 때 참 많이
고민하고.. 방황을 했는데.. 일단 하고 나니 뭐 별 거 아니더군요.
모르는 것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지만..
사실 그것도 경험해 보면 아무 것도 아니란 거죠. 단지 모르기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불안할 수 있는 겁니다.
젊은 날의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닥치는대로 남들이 하니까.. 이렇게 하면 언젠가 크게 후회합니다.
시간이 아까워도 지금 하는 고민 많이 해보세요. 나중에 큰 결실로 보답합니다.
이 나이(?)가 되면 그런 고민을 안할 수가 없나봐.
내 능력이 정말 무엇인지, 그 한계가 얼마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말야.
그럼에도 내가 볼 때는 공부를 더 하는게 최선이라고 봐.
취직은 아무때나 할 수 있잖아? ㅎ
공부하다가 아, 도저히 내 적성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시작하면 되지.
우린 그래도 아직은 조금은 젊은편이니까 ^^
프로이드의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크게 원욕(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나뉜다. 원욕은 인간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숨은 야수적 본능이며 에너지의 원천이다. 초자아는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융통성 없는 도덕 선생님이다. 자아는 원욕과 초자아의 교량 역할을 하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중앙 집행부이다. 이 녀석들이 사이좋게 양보하며 오손도손 잘 살면 별 탈이 없는데, 문제는 이 녀석들이 속에서 부대끼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속이 불편한 것이 바로 불안인 것이다. (물론 외부 상황 때문에 불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불안이 생기면,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불안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이 때 사용하는 것이 방어기제다.
방어 기제는 몇몇 이론가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억압, 부인, 투사, 반동형성, 합리화, 승화를 꼽을 수 있다.
억압은 말 그대로 누르는 것이다. 불안의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르면 당연히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것이 의식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누르고, 해결을 보류하는 것이다. 작게는 일상적으로 중요하거나 어려운 과제를 깜빡 한다는 것에서부터, 상습적 성폭행 피해자들이 전날 자신이 했던 행동들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병적인 사례가 이에 속한다.
부인 역시 말 그대로다. 이것은 감정이나 기억을 왜곡시킨다. 억압은 불안을 일시적으로 지우거나 덮어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라면, 부인은 불안의 형태를 기분 좋은 것으로 바꾸넌 현실도피적 방어기제다. 이것이 지나치면 망상 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투사는 쉽게 말해 '남 탓 하기'이다. 내 마음 속의 불안의 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사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친구의 남자친구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사람은 이렇게 얘기한다. "그 애가 먼저 나에게 꼬리를 쳤어." 만약 주위에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투사를 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반동형성은 용납될 수 없는 충동을 억압하고, 그 충동과 반대되는 감정이나 행동을 하는 것이다.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것이 바로 이 케이스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남자애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애들 고무줄 끊고 아이스케키 하는 게 다 반동형성인거다.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장되거나 부자연스럽기 마련이다.
합리화는 변명하는 것이다. 개인 내면의 용납하기 어려운 태도나 신념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하는 것이다. 시험 기간에 하루 종일 텔레비젼을 보면서 '이제껏 열심히 했으니 오늘은 좀 쉬자'라고 생각한다거나, 권태기의 연인이 '바빠서' 서로 연락을 못하는 경우가 다 합리화인 것이다.
승화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충동을 사회가 용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가는, 상당히 성숙한 방어기제다. 정신역동 이론에서 저명한 예술가들을 승화의 측면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운동이나 음악 등의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다 이에 속한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어기제들이 존재할 수 있다. 실제로 표준화되어 있는 이화 방어기제의 경우, 약 20가지의 방어기제를 검사한다. 각 방어기제 별로 점수를 매기는데, 7~8점이 넘어가는 방어기제의 경우, 평소에 그 방어기제를 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재미있게도 상당한 개인차가 존재해, 어떤 사람은 다양한 방어기제를 골고루 사용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한 방어기제만 주구장창 사용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7점을 넘긴 방어기제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극심한 억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고민해 본 결과, 나는 꽤나 강한 초자아를 가지고 있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초자아>원욕>자아 의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나르시스트이지만 에고이스트가 될 수는 없는 거다!)
예전엔 몰랐는데, 나의 억압 강도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하다. 특히 요즘 그걸 많이 느끼는데, 나는 내가 정신적으로 그렇게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줄 꿈에도 생각 못하고 있었다. 단지 잠 좀 못 자고 과제가 좀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요즘 서서히 신체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꽤나 강력한 신체적 징후가 하나 있었다.) 게다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 최근 계속 편두통이 있었다. (워낙 통증에 둔한 편이라, 머리가 꽤 아팠던 것 같은데 그걸 단지 머리가 무겁고 어깨가 뻐근하다고만 지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요즘 내가 왜 힘든가 되짚어 보았더니, 역시 원인은 내 안에 있더라. 어렸을 때부터 좌절 경험을 별로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난 상당히 취약한 편이다. 그런데 이번 학기에 연계전공을 하면서 타 과 전공 수업들을 듣게 되었고, 여기저기서 꽤나 깨져서 아마도 만신창이가 되었던 것 같다. 조형론 이나 디자인론에서 다루는 미학사는 사람 이름 받아적기도 급급하지, 패션 정보나 패션 디자인 쪽 수업에서는 그림 못 그려서 깨지지, 거기다가 이번 학기에는 장학금을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더불어 컬러리스트 기사 시험 준비까지!! 라고 말해도, 사실 주위에서 아무도 뭐라고 압력넣지 않는다. 디자인론이나 조형론 수업 보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버벅거리는 것 같고, 패션 정보랑 패션 디자인 수업에서 역시 중간은 간다. 소비자 심리학 수업 역시 혼자서 안달이 나 있다. 사실, 장학금 못받아도 부모님께서 학비 대 주신다. 다만 나의 지나친 의욕과 드높은 프라이드가, 그리고 왜곡된 완벽주의가 나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더 무서웠던 건, 나의 의식 어디에서도 그런 낌새조차 알아채지 못했다는 점이다. 내가 나를 어찌나 완벽하게 숨겼던지, 나는 내가 두통과 소화불량이 있었는지도 몰랐던 것이다. 다만 이번 주에 조금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잠을 잘 못자서 컨디션이 나쁜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다.덜덜덜
두려움과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 지금,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느끼고 있는지 잘 알아차리고 계십니까?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 명확하여 쉽게 알아차리고 그 원하는 바를 해소할 수 있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어떻게 해소하느냐의 문제는커녕 무엇을 원하고 느끼는지조차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사람에게 경험이 쌓여가고 인생이라는 것이 점점 더 복잡한 의미로 얽혀갈수록, 후자의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왜 우리는 우리가 무얼 느끼고 원하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그것이 무엇이든 시작이란 항상 가슴 두근거리는 무언가가 있다. 특히나 정말 원하던 것을 마침내 획득했을 때에는 그것에 대한 기대와 경외감에 찌르르 전기가 통하는 기분이다. 인간은 전해질이었던가? 벌써 7학기 째다. 대학 생활을 사람의 인생에 비유한다면 나는 이미 칠순을 넘긴 호호 할머니일진대, 어느 호호 할머니가 봄바람에 싱숭생숭 진달래 꽃같은 사랑을 꿈 꿀까. 주책이다, 주책.
사실, 썩 좋지 않은 시작. 방학 때의 버릇대로 늦게 자 버린 터라 에누리 없이 7시에 칼같이 흘러나오는 꼬맹이들의 쎄쎄쎄 알람 소리가 야속하기만 하다. 알람을 끄고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먼저 깨어난 정신이 온 몸에 기상 신호를 보내는데, 눈꺼풀의 반항이 가장 거세다. 그래봐야 5분을 못 넘긴다. 잘 자고 잘 일어나는 것은 분명히 복인데, 시도 때도 없이 자고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는 건 뭘까. 히이잉 힝힝. 애꿎은 천장에다 짜증을 뱉으며 눈을 떴는데, 너무 어둡고 너무 춥다. 어리둥절 멍하게 애써 머리를 굴려보려는데 창문을 노크하는 소리. 똑똑똑. 비님 오신다. 그럴 리가 없어! 오늘처럼 신성한 날 비가 웬말이냐. 오늘은 치마를 입어야지. 머리 감기 귀찮아. 아침은 먹을까, 말까. 빨래는 언제 하지? 두서 없이 몰아치는 생각의 파도들.
두려웠다. 그래서 학교 가기 싫었다. 미술에 대해 배운다는 것, 사실 너무 두렵다. 졸업을 1년 앞두고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 역시 두렵다. 과연 끝낼 수 있을까. 내가 그네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나를 괴롭히는 망설임이라는 작은 임프의 끊임없는 속삭임을 애써 떨쳐내고 용기를 일깨우는 마법의 주문을 외운다. 세상에 안되는게 어딨어. 내가 한다는데, 울엄마 울아빠도 안말리는 걸 누가 말려. 사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술렁술렁한 성격 탓에 죽을 만큼 열심히 할 만한 근성은 부족하지만, 선물인지 폭탄인지 분간이 안가는 특유의 무대뽀 성격이 일단 체인메일 정도의 방어력을 발휘해 주신다. 벽을 오를 수 없으면 까짓것 문을 뚫어버리면 되는거 아냐.
걱정을 많이 했던 1교시의 조형론과, 타과생은 들을 수 없다고 전화가 왔던 7교시 디자인론(연계전공이란 말이닷!) 수업은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안심했다. 일단은 실습이 없어서 안심했고, 열심히만 하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라 또 안심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공 이수자보다 배경 지식이 택도 없이 부족한 것은 당연한 것인가. '여러분도 다들 알고 있는'으로 시작해서 홍수처럼 쏟아져나오는 듣도보도 못한 사람 이름과 사건들 속에서 잠시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다른 이에게 꿀리는 것은 용납 못하는 이상한 성격에, 공강 시간에 도서관에 달려가 과장 초큼 보태서 내 팔뚝보다 두꺼운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얼른 빌렸다. 생각해 보니, 중학교 때부터 그림 그리겠다고, 미술 하겠다고 엄마 아빠한테 바락바락 대들면서도 미술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을 기울였던가.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름은 줄줄 꿰차고 있으면서, 정작 근간이 되는 예술가들의 이름은 몇 개나 알고 있던가. 올해 S/S 트렌드가 퓨처리즘과 미니멀리즘이라는 것은 알면서, 포스트 모더니즘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왜 관심이 없었던가. 부끄러웠다.
봄비 치고는 너무 세차게 내리는 바람에, 88올림픽은 들어만 봤을 07학번들의 입학식이 밍숭맹숭해 졌다. 금쪽같은 내 새끼 대학교 간다고 모처럼 말쑥하게 차려입은 학부모님들 정장이 젖어들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에 아침 겸 먹는 친구의 스콘을 뺏들어먹는다. 4학년이구나. 다이빙 보드 위에 서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의 심정이 이럴까.
대학원을 가려고 했다. 공부는 임상 쪽이 재미도 있고 성적도 잘 나오지만, 임상방을 갈 만한 성적도 안되는 것 같고, 아픈 사람을 보는 것도 적성이 안 맞는 것 같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광고방을 가려고 했다. 사회인이 된다는 것은 정말 두렵다. 게다가 평사원이 되어 상사들 눈치 보고, 비위 맞추는 일 따위 절대로 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영문과나 가지 왜 인지도도 비전도 없는 심리학과에 갔냐는 식의 주위의 시선들. 말은 안해도 '공부깨나 안했구나'라고 비웃는 것, 눈꼴시려웠다. 또 그런 시선에 상처 받는 수선화같은 우리 엄마의 슬픈 눈이 보기 싫었다. 그래서 대학원에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요즘 문득, 내가 대학원을 일종의 도피처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게 비겁해지고 싶지 않았다. 위풍당당 삔냥이 언제부터 사람들 시선에 신경 썼다고. 물론 계속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지만, 대학원 때문에 연계전공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오늘 미술학부 수업을 들으면서 두려움 속에서 조심스럽게 피어오르는 벅찬 그 느낌, 놓칠 수 없다.
백만 번을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인생은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사람은 순간에 충실해야 하는 법이다. 카르페 디엠. 순간을 잡아라.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는 실패에도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반면에 매 순간을 영원처럼 노력했던 이들은 실패조차 당당하고 찬란하다. 이름 값은 해야지.
저도 그맘때 많은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미대쪽의 크로키수업을 듣기도 했었고, 경영학 수업을 들어보기도 했었고..ㅎㅎ 언제나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은 흥미로운거 같아요. 그러고 보면 저도 참~ 변화가 많았네요.
여러개의 길을 거치고 거쳐 지금의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찌보면 이것을 하는게 제 목표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정말이지 인생은 제 맘대로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하긴 그러면 재미가 없으려나요? ㅎㅎ
히히힛.
안녕 상빈아~^^
나 은주언니야~ 저번에 중도에서 보고 처음이지?
네가 놀러오라고 여기 주소 가르쳐줬었는데 핸드폰 고장나서 바꾸는
바람에 주소 없어져서 못 왔어.
그래도 꾸역꾸역 다른 아이들의 싸이를 건너건너 너를 찾아왔단다!!
^^
이것저것 보고 글도 읽고,
너무 좋다.
마치 네가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아. ^^
늦게 와서 미안하공. 힘들어도 기운내!
저번에 공부 열심히 하던뎅~ 이번학기도 파이팅!
우리 학교에서 봐·^^
이런 릴레이 종류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처음 걸린게 컴퓨터 관련이라니요;;쿨럭쿨럭;;;
뭐ㅡ_ㅡ...하는데 까지 해보겠습니다~ㅋㅋ
0. 바톤을 주신 분의 PC상태에 대해선
음냐음냐~꽤나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
뭔가 컴퓨터를 실용적으로 잘 쓰고 있는 듯 하네요;;;
1. PC의 남은 용량은 몇인가요?
대략 65기가 정도 남아 있는 듯;;;
예전에 이런 저런 게임을 하느라 용량이 후달린 적도 있는데...
이런 저런 에러들을 혼자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로
최근에는 특별히 필요한 것 아니면 잘 깔지를 않아요;;;
아주 그냥 텅텅 빕니다~
2. 현재 바탕화면은 어떤 월페이퍼 인가요?
현재 제 월페이퍼입니당~
다음의 어느 카페에서 원래는 블로그 바탕화면 용으로 퍼왔는데
맘에 들어서 걍 바탕화면에 깔아버렸어요~ㅋㅋ
쵸큼 자극적인가요?
고등학교때 프메3 요정 엔딩을 바탕화면에 깔아놨더니
컴퓨터 기사님이 컴퓨터를 켜다가 흠칫 하셨더라는...;;;
3.바탕화면의 아이콘 수는 몇개? 18개입니다.
이번 학기 끝나면 4개 정도로 줄겠군요;;;
5.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폴더를 공개해 주세요!!! 클럽박스 다운로드 폴더입니다;;;
원래 이거때문에 하드 용량이 꽉 찼었는데 컴 고장으로
소장했던 시리즈 몇개 날려 먹었어요;ㅁ;
다시 받으려니 귀찮군요;;
일단 지금 보는건 하니와 클로버
6.몰래 숨겨놓은 폴더가 있나요?
제가 숨긴 폴더는 없습니다;; 숨길 이유가 없어요~_~
혼자 사는 제 컴퓨터를 어느 시간 많은 분이 와서 뒤지겠어요;;; 므흣*ㅡ_ㅡ*한 것도 당당하게 볼 수 있습니다!!!ㅋㅋㅋ
7. 휴지통을 공개해 주세요!! 휴지통 정리를 안했더니 뭐가 굉장히 많군요;;;
한 화면 안에 다 안들어와요~ㅋㅋ
거의 보면 이제는 필요없는 사진들이나, 잘못 복사해버린 사본 파일들입니다;;;
8.시작버튼 => 프로그램을 눌러보면?
아;;저 한페이지 넘어간게 참 거슬립니다;;;
9. pc를 같이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좋은 점이 있나요?
그 사람이 컴퓨터를 쓰고 있을 때 내가 못쓴다는거;;;
소심해서 비키라는 말을 못해요;ㅁ;
10. 바톤을 넘겨줄 분을 적어주세요!!
헐;;;인간관계 좁은게 탄로나는군요!!!!
우선 블로그 운영에 심각한 회의를 느끼는 nnin군... (이름을 쓰면서도 그닥 할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ㅡ_ㅡ) 한 번도 만나뵙지 못한 우리 학교 동문이신 무한검제님... (얼굴 보려면 현피떠야 하남요;;;) 가끔 들르지만 글을 쓰지 않는다고 주장하시는 noish님... (믿어요, 믿어~ㅋㅋ) 아주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이실 것 같은 nodazy님...
puremoa님은 루돌프님이 선수를 치셨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더 이상 생각나지 않아요;;;
만나는 사람들은 죄다 오프라인형 인간들인데다가,
그런 사람들과의 인관관계마저 좁습니다;;;ㅋㅋ
어쨌든 위의 분들은 이 포스트 보면 한번 해 보아요~ㅎㅎ
사족)지난 번 그 신원미상의 남정네 불법침입 관련 꿈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도대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꿈이었다.) 대략 사이즈가 나오는 것 같다. 첫 번째로 나는 지금 상당히 외롭다. 그 외로움이 단지 남자친구가 없어서 생기는 그런 외로움의 종류라기보다는 그 보다 조금 더 깊은 의미의 외로움. 역시 나는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그 다음으로는 예전 도둑 맞은 기억의 플래시백. 뭐;;PTSD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충격이 컸던 것 같다. 아직까지 나는 집에 들어올 때 뭔가 바뀐 건 없나 제일 먼저 둘러보니까. 그리고 좀더 정신역동적인 해석을 해 보자면 그 두려움이라는 것, 단지 누군가가 내 집에 불법으로 들어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 조금 사람이 무서워진 건지도. 그 때 한창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입었던 시기였던지라. 내가 외로워서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기를 원하지만, 그와 동시에 누군가가 그렇게 내 허락도 없이 무단으로 나와 깊은 관계를 맺으려 한다면 나는 외로워서 받아는 주겠지만 마음은 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뭔소리야;;;)어쨌든 내가 억누르고 있었던 사람에 대한 양가감정이 꿈이라는 다리를 타고 내 의식으로 들어온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는 것을 누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미친년 널 뛰듯'한다고 한다.ㅋ(어제 배웠다.) 자매품 '미친년 달래 캐듯'도 있다.(우리 엄마가 가끔 쓰는 표현 하나 더 있는데 기억이 잘...ㅡ_ㅡ)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하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뭐..힘들었지만 나름 많이 배웠습니다.
일단..살아있으니 그걸로 됐어요ㅎㅎㅎ
비밀댓글입니다
삔냥이에요;ㅁ;
(사소한 거에 목숨 거는 타입이라서요ㅎ)
저는 오늘 밀린 빨래를 했습니다...쿨룩~
비..비왔잖아요?!
난 그다지 지쳐있지는 않았고, 학기중에 너무 놀지를 않아서 요즘 집에서 몰아서 놀고 있다. 슬슬 그만 놀때가 되었는데...
넌 너무 논다ㅡ,.ㅡ
비밀댓글입니다
동감표 무한대로 날립니다!!
열심히 공부 하신걸 너무 놀았다 라고 표현 하시는거군요...
저같으면 와~나 너무 잘했어 그동안~ 이라고 하고 앉아 있었을듯... (__)
대단하십니다~
그러니까, 지난 학기까지 너무 열심히 잘 했는데,
방학하고나서 어영부영 쉬었다는 말이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다가 방학하고 잠깐 쉬는것은 휴식도 되고 좋잖아요 :)
3년 가까이 쉬다보니까-
뭘 시작하려해도 집중도 잘안되고 어렵답니다ㅜㅜ
그러게말이에요~
예전에 휴학1년 한 적 있는데,
복학하고 죽는 줄 알았어요;ㅁ;
요새 왜이렇게 졸린지 모르겠어요 후우 -ㅅ- 낮잠 자고 싶어요! 밤에 자는것보다 낮에 자는게 왠지 더 개운한.. -_- 잠도 더 잘오고..
전 낮잠을 밤잠처럼 자서 큰일이에요ㅡ,.ㅡ
한 번 자면 깰 줄을 모르니 이거 원..;;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되보심이 어떨란지 무거우셔서 안될려나? 퍼버벅
저는 새털처럼 가볍.....ㅡ,.ㅡ
저도 이번 겨울에는 계절학기 들어야할것같은데 말이죠. 공부안하고 학점 잘나오는 노하우 없을까요.
음....ㅡ_ㅡ어려운 문제로군요;;;
유럽여행 >ㅁ<///////////
부러워요 부러워요 ~
NC_Fly님도 어서 가시는 겁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