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방법을 알아내서 직접 한번 해봤습니다. 우선 자신의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어야합니다. 우선 윈도우 하단 아래에 시작 → 실행 → cmd입력 그리고 nslookup 자신의도메인.tistory.com 을 입력합니다. 그러면 아이피가 2개가 나오는데 아래 아이피를 사용합니다. 저는 211.172.252.15 라고 나오는군요. 그런 다음에 http://kr.dnsever.com/ 싸이트에 가입을 합니다. (닷네임코리아 에서 도메인 하신분은 아래..
지난주 퇴근하는 길에 우표를 샀습니다. 업무가 밀렸는지 우체국이 늦게까지 문을 열어 두었더군요...
아주 오랜만에 우표를 샀습니다. 그런데 정작 보낼 곳은 없더군요... 왜 샀지??
'편지쓰기 운동을 한 번 해볼까?' '사랑의 우표 보내기 운동을 해볼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편지 한 통이 그립습니다.......
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께 우표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편지와 함께 말입니다.
'편지+우표 1장'
이렇게 보내드리면 부담없이 답장을 보낼 수도 있고 뜻이 있다면 우표 한장을 더 사서 저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분께 '편지+우표 1장'을 보내는 겁니다.
우표 10장을 구입했으니 다섯분께 보내드릴 수 있겠네요... 편지에 우표 1장 붙이고, 안에는 우표 1장 넣고...
아니면 우표 1장으로 전국 릴레이를 해볼까.......
아무튼 사람 냄새 풍기는 편지 한 통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비밀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신청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름 또는 닉네임 2. 집 주소 또는 이메일 주소 (집주소 확인을 위한) 3. 어떤 내용의 편지를 받고 싶은지 적어주세요. (없으면 제 맘대로) 4. 언제쯤 받고 싶은지 적어주세요 ^^ (제 스케줄에 큰 부담이 없다면 맞춰 드릴까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람이면 가능합니다. ㅎ
혹시나 "집주소 가르쳐 주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실 분 도 계실텐데요... 저는 보험회사 직원도 아니고 그 어떤 외판원도 아닙니다.ㅎㅎ 타인의 주소가 필요한 사람도 아니고요. 저의 순수한 의향이 맘에 드시고 편지를 받아보고 싶으신 분은 비밀 댓글로 신청해 주십시오.
종이 편지는 E-Mail보다 불편하고 느리지만, 편지를 받았을 때의 즐거움은 그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국군 아저씨께 위문편지 보내고 싶은데 우표 살 돈이 없으신 분께도 보내드릴게요 ㅎㅎ^^"
참 의미있고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편지 쓰는 것 무진장 좋아라 하거든요^^) 좋은 것은 계속 이어나가야 겠지요? 저는 남자친구따위는 없는 관계로ㅠㅠ 제가 받은 우표는 가장 첫번째 리플 다시는 분께 사용하겠습니다. 위의 양식대로 비밀댓글을 남겨주세요. 저를 아시는 분도 상관 없고, 제 블로그에 처음 오신 분도 상관 없습니다. 누구든지 위의 양식대로만 댓글을 써 주시면 삔냥이 사랑과 행복을 가득 담은 편지를 보내드립니다>_<
사족)저의 블로그가 20만힛을 향해 달려가고 있군요... 이번엔 어떤 이벤트를 걸어볼까나요,후훗.
삔냥님 안녕하세요? ^^ 편지신청하신 분들이 많군요. 저는 바쁜 핑계로 편지를 천천히 보내드리고 있답니다.
예전 기억을 되살려 보면 행복과 기쁨의 자리에는 항상 편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시절에는 핸드폰도 없었고, 인터넷도 안되던 시기였으니,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서 말하든지 집전화를 걸어서 이야기 하든지 아님 편지, 쪽지를 전달하는 이런 방법을 택했지요.
한 통의 편지... 참 멋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간의 피로도 쫙 푸시고 새로운 주간도 준비하는 기분 좋은 하루 되셔요.
이제 슬슬 시험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 학교에 일찍 갔다. 당장 이번 주부터 시험인데 텅텅 비어있는 중도 열람실들...ㅡ,.ㅡ 다들 나만큼 공부 안하나보다. 어쨌든 1교시 수업이 있어서 열람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늘상 가는 4층 쇼파에 대충 다리를 뻗었다. 이번주 금요일에 시험이 있는 과목의 교재를 읽고 있는데, 뒤쪽 쇼파에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렸다. 잠시후, "여보세요"하고 전화를 하는 여자의 목소리. 허 딸븐 목또디로 말하는 것을 엳들으니 남자친구에게 모닝콜을 해 주나 보다. 그러려니 하고 다시 교재에 눈을 돌리려는데, 순간 여자의 말이 귀에 확 꽂힌다. "내까 똔 마~이 버드떠 니까 쪼아하눈 000옷 마~늬 따듀께.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니가 좋아하는 000(혀가 짧아 못알아들음) 옷 많이 사줄게) 그래야 내가 널 사랑하는 게 증명이 되지.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면 진심이 아닌 것 같잖아.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 ..........................응? 순간적으로 굳어버린 삔냥. 그 이후에도 그 여성분, 전화를 붙잡고 뭐라고 말을 많이 했으나 반토막 발음을 알아듣지 못함. 대충 [내가 널 사랑하는 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 그 행동은 백화점에서 명품을 사 주는 것이다] 정도의 내용인 듯.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너 좋은 옷 많이 사 줄테니까 너는 내 옆에서 애교만 부려." (혀 반토막 짜리 언어를 알아듣는 내가 대견ㅡ,.ㅡ;;) 얼마나 나이가 어려서 철이 없는 여자애길래 그런 말을 하나 슬며시 뒤를 돌아봤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많았지 절대 어려보이지 않는 분이셨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짐을 챙겨 열람실에 들어가는 것을 멍하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내 말의 요지는....
솔로 천국 커플 지옥ㅡ_ㅡ^
,,,이라기 보다는.......(클릭)
물론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뭐든지 다 해 주고픈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널 먹여살릴테니 넌 내 옆에서 재롱만 떨어라" 라는 멘트 역시, 생활이 넉넉치 않은 남성분들에게 얼마나 감동적인 멘트겠는가! (아님 말고..사실 이 멘트 역시 연애보다는 애완동물 사육에 어울리는 멘트로 보인다만..;;) 사실 나도 만약 여건만 되었다면 지나가다 보이는 멋진 옷들을 남자친구한테 마구 선물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여자, 선물과 사랑을 혼동하고 있는 듯하다. 나는 생각보다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사랑=something special'이라는 사고방식이 꽤나 깊이 자리하고 있고, 사랑이라는 특별한 감정은 백퍼센트 물질로 전환될 수 없다고 본다. 선물은 사랑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지 사랑 그 자체가 아닌 것이다. 그러니 '내 사랑이 큰 만큼 비싼 가격의 선물을 해 줄게'라는 그녀의 논리는 상당히 거슬린다. 오히려 그보다는 세세한 배려와 마음 씀씀이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사랑을 더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대충 전화 내용을 도청(!)해 보니 남자친구분이 감기라도 걸린 모양이던데, 그렇다면 맛있는(꼭 맛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죽을 손수 쑤어 준다든가, 약을 챙겨준다든가 하는 사소한 일들을 해 주는 것은 어떨까. (나같은 경우는 선물을 줄 때 꼭 편지나 카드를 첨부하거나, 꼭 비싸지 않아도 맛있다고 소문 난 케잌을 미리 구해다 준다든가 하는 소위 '몸으로 때우는' 일들을 주로 했다.) 전화 통화 몇 마디만으로 내가 그네들의 사정을 얼마나 알 수 있겠냐만은, 상대방이 내 사랑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나라면 묵묵히 내가 흔들리도 있지 않음을 보여주(거나 버럭 화를 내며 깨물어버리)지, '비싼 선물로 내 사랑을 증명해 줄게'따위의 말은 하지 않을 거라는 얘기다.
상한선은 대중없음;;한 15살 정도?! 뭐...결혼 한 후 노후를 생각한다면 차이가 많이 없는 게 좋겠지만, 일단 연애라면 마인드만 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미안하지만 하한선은 없음. 연하 싫어요. 애 키우잖아요ㅡ_ㅡ
2. 이상형은 연하, 동갑, 연상 중 어느 쪽인가?
죽으나 사나 연상;;; 하지만 실제로 연상과 잘 된 적은 없음ㅠㅠ 내가 워낙 어리광이 많다 보니 그걸 받아주려면 연상이 편하죠~;;
3. 좋아하는 이성 유명인을 마음껏 써보세요.
김주혁, 정일우, 정지훈, 성시경, 다니엘 헤니, 조쉬 하트넷, 브랜든 프레이져 쓰라고 해서 쓰긴 했는데, 연예인은 사람으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보기 때문에;; 이상적인 외모와 이상적인 이미지일 뿐.
4. 이렇게 되고 싶어! 라고 동경하는 동성 유명인을 가르쳐 주세요.
그닥 없는 듯...;;; 인생에 롤 모델이 없어요;; 예쁜 연예인을 봐도 김태희는 김태희고 나는 나이기 때문에ㅡ,.ㅡ
5. 연애는 최선을 다하는 편? 상대방으로 하여금 최선을 다하게끔 하는 편?
상대방으로 하여금 최선을 다하게 하는 건 어찌하는겁니까ㅡ,.ㅡ 저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는 편. 첫 남자친구는 저의 그런 점에서 염증을 느꼈던 것 같기도 해요^^;;
6. 데이트할 때는 각자 부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가?
예전 같으면 '거의 다 남자가 내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을 했겠지만, 요즘 생각해 보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남자가 나를 위해 돈을 써 주면 땡큐지만, 혼자만 연애하나요? 적어도 밥을 남자가 샀으면 차는 내가 낼 정도? 최소한 3:1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7.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있다면 미팅 같은 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하루 정도 미팅을 나갔다 오는 건 별 상관 없는 듯.(약간 방목하는 편이라..ㅡ,.ㅡ) 하지만 미팅에서 만난 사람과 지속적인 연락을 한다면 절대 싫어요. 그리고 1:1 소개팅 역시 절대반대.
8. 연애를 위해 노력하는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하는 듯. 역시 가장 자신 있는 일은 맛있는 음식을 해서 먹이는 것일까나요? 또한 약간의 긴장감 정도는 유지하려고 노력하려고 하지만, 그건 잘 안되는 듯ㅋㅋ (금방 안일해져 버려요;;)
9. 연애에서 상대에게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의 프라이버시 존중하기 (서로의 전부를 알아버리고 서로의 일거수 일투족에 집착하는 것, 보기 싫어요ㅡㅡ) 자기개발 게을리 하지 않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허구헌날 텔레비전 끼고 낄낄거리고 있으면 화가 날지도)
10. 이상적인 데이트 플랜(코스, 계획)은?
함께 베낭여행 가기. 요즘은 봄이니까, 하루 날 잡아서 예쁜 원피스에 김밥이랑 샌드위치 만들어서 꽃놀이 가기!!! 평소에도 그런 것 좋아해요ㅋㅋ 쉬는 날 도시락 싸 들고 돗자리랑 책/만화책 챙겨서 공원 같은데서 뒹굴기 뭐 이런거ㅋ 가끔 염장샷좀 찍어주고, 보란듯이 낯부끄러운 스킨쉽도 좀 해 주고..ㅋㅋ
11.「연애에는 ○○(이)가 중요(소중)」○○에 들어가는 것은?
신뢰.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애정 역시 생길 수가 없다고 믿기 때문에~
12. 자기보다 학력 등이 높거나 낮은 쪽 중 어느 쪽이 좋은가?
학벌은 그닥 따지지 않아요. 학벌 보다는 경제력이 더...ㅡ,.ㅡ(뼛속까지 속물입니다.ㅋㅋ) 학벌보다는 그 사람의 됨됨이나 가능성, 또는 신뢰도 등을 더 높게 치는 편입니다. 저보다 학벌이 낮아도 만나서 얘기해 보면 더 배울 게 많은 사람도 많구요, 자기 학벌만 믿고 나대는 사람보다는 대학을 안 나와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더 멋져요>_< 하지만 나보다 학벌이 낮다고 거기에 컴플렉스 같은 것을 느낀다면 NG.
13. 지금까지 가장 웃겼던 연애 에피소드를 여기서 하나.
크리스마스였어요.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그녀석이 커다란 빨간 보따리를 들고 나타났지 뭐에요. 어딘가에 들어갈 때마다 거기서 선물을 하나씩 꺼내어 주더군요. 저녁에 남산타워를 갔는데, 마지막 선물이라면서 갑자기 제 앞에서 주섬주섬 산타복을 갈아입는 게 아닙니까!!푸하하하하 (센스라곤 눈꼽만치도 없어요...ㅋㅋㅋ) 날 위해서 준비한 이벤트인에 웃지도 못하고...ㅋㅋ 고대 남자들이 그래요ㅡ,.ㅡ(그러니까 연애를 못하지!!)
14. 실연하면 듣는 곡은 밝은 곡? 아니면 수렁에 빠지는 곡?
노래를 듣기 보다는 부르는 쪽이라고나 할까요. 만약 그 시기에 귀에 팍!하고 꽂하는 노래가 있다면 그 노래만 주구장창 듣지만, 보통은 기분 전환을 위해서 소찬휘의 tears같은 고성방가용 노래를 부르는 쪽일거에요; 실연을 안당해봐서 모르겠네요;)
15. 친구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좋아하게 되면 어떻게 하는가?
그럴 일은 절대 없습니다.ㅋ 만약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우연히 여자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과 헤어지길 묵묵히 기다리는 쪽일까요? 하지만, 그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미련없이 그 마음을 접어버릴 거에요.
16. 고백은 자신이 하는가?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당당하게 밝히는 편입니다. '자, 나는 네가 좋아. 이제 어쩔래? 너도 나 좋아, 싫어?' 뭐..이런 식이랄까요ㅡ,.ㅡ;; (협박이나 마찬가지;;) 하지만 여태껏 고백해서 잘 된 적은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짝사랑은 지양합니다. 짝사랑에 대한 슬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ㅋ '나는 절대로 짝사랑 따위는 하지 않아!!!'라고 다짐했을 정도라니까요~
17. 지금 까놓고 말해서 연애중이거나 또는 신경 쓰이는 사람 있는가?
16번의 질문에서 말씀했던 다짐을 지키기 힘드네요ㅋㅋ 멀리서 비슷한 사람의 실루엣만 봐도 가슴 떨리고 같은 향수의 향만 맡아도 취해버리는 사람, 있어요.ㅋ 아아~이래서 짝사랑 안할려고 했다니까요ㅠㅠ 한 번 누군가를 좋아하면 지나치게 오랫동안 정신 못차리는 스타일입니다.
18. 좋아하는 색은?
밝은 색은 거의 다 좋아해요. 빨강>핑크>노랑 순이려나요? 그게 뭐가 되었든 빨간색만 보면 미칩니다ㅎㅎ
"빈아, 나 지난 번하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입 안 가득 머금었던 아메리카노가 미친듯이 쓰게 느껴졌다. 머릿 속에서는 붉은 색 경고등이 반짝거리며 사이렌의 환청이 들린다. "무슨 소리야?" "같은 과에, 여자친구도 있어."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정말 죽어서도 다시는 그녀에게 일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일 중 최상단에 위치한 그 일이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말 하면서 그렇게 웃지 말란 말이야! 얼마 전, 힘겹게 힘겹게 꼬이고 뒤틀린 사랑도박에서 손을 털고 나온 그녀가 다시 그 악의 구렁텅이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 "벌써 2/3는 넘어간 것 같아. 어떡해." 오렌지 머핀 하나를 앞에 두고 사랑이 힘들다고 함께 울었던 그녀였다. 아파하는 그녀를 보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오로지 그녀가 행복했으면 하고 바랬다. 그녀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우유부단한 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분노가 끓어올랐다. 달려가 멱살을 붙잡고 그녀의 곁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싶었다. 어처구니 없이 어긋난 사랑의 타이밍. 에로스의 화살이 그에게는 너무 일찍 도달했고, 그녀에게는 너무 늦게 박혔다. 그녀가 사랑을 깨달았을 때, 그의 옆에는 이미 다른 여자가 있었고, 착해빠진 그는 두 여자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자기 옆에 있는 여자와 헤어지지 못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한 때, 그의 부드러운 성격을 동경한 적도 있었다. 우유부단함은 독이다. 하등의 쓸모도 없는, 지구상에서 반드시 말살되어야 할 것들 중 하나다. 그런데 그는 너무 착해서 우유부단했다. 아니면 너무 우유부단해서 착한 거든가. 너무나 환하게 웃으며 강의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정말 그런 사랑 다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걸 말릴 힘이 나에게는 없다. 나 자신의 감정조차 제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의 감정에 왈가왈부할 수 있겠는가. 관여할 수 없는 사랑. 짝사랑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나의 경험에 의하면, 짝사랑이란 눈을 감고 맨발로 돌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언제 끝나는지 알 도리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돌밭. 가끔 우연히 보드라운 흙을 밟고 나면, 발 끝에서 전해온 찰나의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황홀해하며,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행여나 또 그런 요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걷는 거친 돌밭이란 말이다. 그런 길을 지나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그런 고행을 다시 시작하려 하는 것일까. 걱정스럽게 그녀를 바라보는 나를 또 다른 나의 친구가 바라보며 말한다. "봄인가보다." 막으려 애를 써도 계절이 바뀌듯, 사랑도 그렇게 오고 가나보다.
"짝사랑이란 눈을 감고 맨발로 돌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언제 끝나는지 알 도리 없이 무작정 걸어가는 돌밭. 가끔 우연히 보드라운 흙을 밟고 나면, 발 끝에서 전해온 찰나의 부드럽고 폭신한 감촉에 황홀해하며, 그 느낌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행여나 또 그런 요행이 생기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걷는 거친 돌밭" 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공감했습니다.
삔냥님 오늘하루 무사히..별탈없이 건강히 잘 보내셨나요? 웃음짓는 좋은 하루가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별탈없이 이렇게 다시 서로의 안부를 묻는게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삔냥님이 예쁜건 당연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위해서는 잠을 많이주무셔야한답니다..미인은 잠꾸러기ㅎㅎ 삔냥님도 잠꾸러기되세요ㅎㅎ - 완소삔냥님을 흠모하는 별바람 드림
얼마 전, Hee님 블로그의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그리고 Hee님과 직접 만나 선물을 전달받는 호사도 누려 보았다~~음화화화화!!! 그 당시 내가 읽고 있었던 '마녀 문화사'를 유심히 쳐다보시는 Hee님 앞에서 아무 생각 없이 '저는 소설을 안읽어요'라고 당당하게 말 해 버린 삔냥. 무안한 듯 수줍게 책을 내미는 Hee님의 손길에 머쓱해져 버렸다.(Hee님, 죄송해요~ 삔냥 대뇌피질에는 주름이 부족해서 당최 생각이란 걸 잘 하지 않는답니다;;) 선물이라면 양잿물도 땡큐를 외치며 원샷을 하는 삔냥, 여자라 대머리 될 일은 없을 거라고 안심을 하며 짬짬이 신기생뎐을 읽기 시작했다.
한국 소설은 양귀자의 '모순' 이후로는 손을 뗀 지라, 그 특유의 애달프고 걸죽함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이내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한참을 읽지 않았다. 시를 읽었으면 읽었지, 소설을 읽지 않았다. 한국 소설 속 고요한 정적과 은근하게 배어나오는 작가의 한에 가슴이 차르르 떨리는 느낌이 싫고, 책 속에서 옮아붙어 떨어지지 않는 애달픈 한스러움에 몇 날을 멍하니 혼을 빼 놓는 내가 싫어서. 오래도록 살아 온 타지에는 없는 한(恨)이라는 정서에 대한 나의 면역력은 택도 없이 낮아서 극소량만 주입해도 오래도록 열병이 식을 줄을 몰랐다. 밝은 빛만을 추구하는 불나방같은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애틋하고 아릿한, 체념 석인 정서. 송사리처럼 요리조리 피해만 다니다가 제대로 촘촘한 그물을 만났다.
리뷰를 쓰기까지, 참 많은 고민을 했다. 내게 이 책을 선물한 Hee님은 어떤 느낌으로 책을 읽어내려 갔을까. 이 책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받은 사람이 책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기를 원했던 것일까. 선물 받은 책은 그래서 조심스럽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고 조금 두렵지만, 용기를 내어 본다. 나는, 사랑과 한을 보았다.
"기생은 마음에 굳은살이 배겨 송판처럼 딱딱해져야 온전한 기생으로 완성이 된단다. 송판처럼 딱딱해진 다음에야 몸도 마음도
물처럼 부드럽게 열릴 수가 있는 법이거든. 정을 둔 곳이 있고 없고는 나중 일이다. 나는......남자를 믿지 않았다." (중략) "
남자를 믿은 적이 없으니 그들이 날 버려도 배반을 해도 난 언제나 모든 걸 내줄 수가 있었다. 남자를 부정하고 나니 모든 남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너른 품이 생기더라. 이게 내 사랑의 방식이었느니. 느들 보기엔 내 사랑이 물 위에 뜬 거품처럼 부질없어
보였는지 몰라도." "......" "뜬금없이 들리겠다만, 철새들이 한 철 머물다 가는 철새도래지라고 있지 않냐?
사계절 먹이가 풍부하고 추운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아서 철새들의 쉼터나 잠자리가 되어주는 을숙도나 주남저수지 같은 곳 말이다.
나는, 내 무릎이 남정네들에게 철새도래지 같은 그런 도래지가 되었으면 싶었구나.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여인의 한 맺힌 사랑인가, 모든 것을 초월한 아가페적 사랑인가. 한 때는 내가 동경했던 사랑의 모양새다. 사심 없이 오는 사람을 맞이하고, 떠날 때 웃음지으며 보낼 줄 아는 사랑 말이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오라는 귀여운 앙탈조차 초월해 버린, 그런 너른 사랑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슬프게도, 너른 곳은 춥더라. 오마담은 그 추운 곳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꼿꼿이 서 있는 그런 인물이었다. 소리 하나를 친구삼고...... 극한에 치달으면 오히려 반대로 된다는 삶의 모순. 얼어죽는 사람은 죽기 직전에 따뜻함을 느끼고, 죽도록 불행한 사람에게 세상은 샤방샤방 장밋빛으로 보인다. 오마담 역시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 사람아, 땅 위의 사랑이란 그런 것이지. 영화나 소설 속에서처럼 리얼리티가 심각하게 결여될 때에만 사랑은 그 이름값으로 간신히 아름답다네.
곧 죽어도 사랑이다. 소설을 보면 세상엔 이렇게나 사랑이 차고 넘친다. 그래서 소설을 안봐. 소설 속의 사랑타령을 보고 있자면 마음 주어서 아팠던 기억들이 스물스물 올라와 어느 새 심장 한 구석에 자리를 잡는다. 옛 사랑의 친구인 연민과 고독 역시 함께 올라와 혈관을 타고 몇 날 몇 일을 돌아다니겠지. 이번 건 후유증이 얼마나 갈까나.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그 책 완독하진 않고..읽는 중입니다..
읽어내려가고 얼마 안 지나서부터 별안간..이거다! 라는 생각에..
선물(?)을 한 거지요..
선물하는 책은 아무래도 타인의 취향을 고려해야 하기에 조심스럽습니다만..
전 취향도 잘 모르던 상황이었기에 그냥 무턱대고 드렸던 거라...
더더욱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잘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__)
삔냥님의 리뷰를 보니 어서 저도 완독하고 싶어지네요...:)
음..괜찮게 보셨군요..
이 영화..
말죽거리잔혹사 시사회에서 만나본 이종혁씨도 나오고..
선배누나의 친구인 윤진서씨도 나오고..
군대후임의 친구인 이민기씨도 나오고...해서..관심은 가는데...
혼자 가서 보기가...흑..
뭐..위의 사람들도 억지로 아는 것처럼 써놓긴 했지만..
실제로는 알지도 못하니 딱히 합당한 이유도 안 되고 ㅎㅎㅎ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하아.. 먹을거 밖에 안보이네요 ㅠㅠㅠㅠ..
저기 보쌈 맛있더라구요!!
한 번 가 보심이~ㅎ
많은 분들은 먹을거 밖에 안보이실수 있겠지만
저는 삔냥님밖엔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와요(수줍)
어찌나 저렇게 이쁘고 깜찍하시고 귀여우신지
또 삔냥님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아 이러다가 삔냥님한테 못헤어나올거 같아요(부끄)
으허헛;;;
볼 게 뭐가 있나요~
옆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 건 참 좋은거지. 나는 사람은 없고 컴퓨터와 책만 있네;;
그나저나, 그 안경은 무엇인가;; 심히...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법이다.
김밥 추천입니다!! 여러분들 자랑이 아니라 정말 맛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복덩이를~ ㅋㅋ
ㅋㅋ우리 이러다 사람들한테 미움받아요~
맛있게 먹었다니 나야 기분 좋지만~^^
아~ 보쌈...OTL
그나저나 김밥을 싸서 배달까지 해주시다니.../--/
저도 그런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ㄷㄷㄷ~
남자친구거에요;;;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요;;)
친오빠도 없지만, 있다하더라도 친오빠한테는 이렇게까지 안하지요;;;
어째서 오랜만에 삔냥님 블러그에왔는데 또또또또또
새벽에 배고플때 김밥 사진이 흐헉흐헉ㅠㅠ..
미워요 ㅠㅠ..
아하핫;;
잘 맞춰 오시네요^^;;
보쌈 사진은 괜찮았나 봅니다?
보쌈은 맛잇게 보이네요.. 물론 김밥도.. ^^;
나도 저런 김밥을 먹어보고 싶다. ㅋㅋ
집에 쌀이란 쌀에는 온통 흑미가 섞여서,
김밥을 쌌더니 비주얼이 그닥 예쁘진 않네요;;;ㅎ
여자친구분을 졸라 보세요!!
너 패션감각이 없는것이냥 아님 저게 남욱이 선글라스라서 사진 찍을라고 빌려 써본 것이냥.
너나 나나 동그란 안경은 금물이닷!!!
ㅡ_ㅡ나 동그란 안경 어울리는데?
그대와 동급취급은 가히 기분나뻐ㅡ_ㅡ^
혹시 지금 포스팅에 나오신 모습으로 국제전자 센터쪽 남부터미널 역쪽으로 걸어가시지 않으셨나요?
너무 비슷한 분을 뵈서...
음음;;거기가 어딘가요;;;
내일 서울 드뎌 고고싱~
내가 없는 서울 재미 없었으렸다~!? ㅎㅎ
긍데... 계속 놀러갈 계획 잡혀있어서 말야..
내일 우리 얼굴 함 보자고 오박사랑 ㅎㅎ
맛난거 먹어욧!!!>_<
나도 이번주가 지나면 한국을 뜨기 땜시롱~ㅎ
불쌍한 오박사;ㅁ;
언제나 맛있는 도시락 먹는 남친분이 부러워요..;;
하핫;;
무한검제님께도 곧 더 맛있는 도시락을 싸 줄 분이 나타나실거에요^^
늦은밤에 집에와서 김치에 밥비벼먹고나서 보니까....
침이 질질 흐르네요 ㅠㅠ
김치는 비벼 먹는 것보다 볶아 먹는 편이 맛있어요;;;
야밤에 보쌈 콜??ㅋ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는 하늘과 나무만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보입니다." <-- 전 저에게 맛난걸 사줄 사람만 보입니다. -_-a
오오+_+선택적 지각!!
편리한 매카니즘입니다!!
어흑- 큰 안경--;; 너무 눈에 뜨이는걸요 ㅋㅋㅋ
염장포스팅에 댓글까지.ㅜㅜ
여름이 점점 더 뜨겁게 느껴질 것 같아요 ㅋ켘
ㅋㅋ저런 안경 한 번 써 보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찬우님도 어서 연애를~_~
으아.. 나도 도시락 싸주는 애인;;; ㅋ
어서 하나 만드세요~>_<
하지만 왠지 여자친구보다 puremoa님이 더 맛있게 만드실 듯ㅎㅎ
침이 꿀꺽~~ 부실하다뇨? 정말 맛있게 보이는데^^ 오빠를 위한 정성이 밥 한 알 한 알에 쏙쏙 들어 있네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예쁜 사랑 나누시기를~
삔냥님 집에 좋은 일 많이 많이! ^^"
항상 좋은 말말 해 주시는 도우님~ㅎ
요즘 정말 더워서 축축 늘어져요;ㅁ;
도우님도 더위 안먹게 조심하시고
도우님 집에도 좋은 일 많이 많이!^^
-_ㅠ 아침/점심을 못먹고 보는 김밥...가혹하세요ㅠ. 노리타는 파스타가-_-b
왜 밥을 굶으셨나요~
어서 밥 드세요~^^
노리타를 아시는군요ㅎㅎ
무지 좋아한답니다~^^
노리타+_+ 낄낄...
아아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김밥도.. 족발도..
특히나 흑미, 현미, 등등이 섞인 잡곡밥은 반찬 없이도 좋아라 먹는저는 (-_-응?ㅋ)
저 김밥.. 너무 탐나요..ㅋ
저도 어서 남자친구를....(-_-응? 2 킬킬)
여기 노리타 아시는 분 하나 추가요~>ㅁ<ㅋ
ㅎㅎ저같은 남자친구를 만들어 보세요(응?)
염장질밖에 안느껴지네요 흑흑 ㅠㅡ
엄훠나~
멋진 와니님께서 왜그러세요~>ㅁ<
염장질밖에 안느껴지네요 흨흨 ㅡㅠ
사람이 보인다는 건 사람이 되었다ㄴ...
아니. 암튼 좋은 현상이에요 :)
ㅋㅋ그 전에는 물건이었을까요?
아니면 짐승?ㅋㅋㅋ
삔냥님~~
무더위에 건강은 어떠세요?
돈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건강이라고 생각해요.
삔냥님만큼은 어디 아픈곳없이 항상 건강하시고
활기찬 모습이길 삔냥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제 마음을 고이 담아서 빌어봅니다.(수줍)
p.s 맛있는 음식보다 전 삔냥님이 더더 좋아요~♡
별바람님도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더위를 물리치세요!!
으하하..... (아침이라서 다행이다)
오호~ 타이밍 잘 맞추셨군요!!ㅎㅎ
김밥이 빨개보여요.. ㅋㅋㅋ 친구가 완전 조아하셨겠네요~
김밥 빨간거 맞아요~ㅎ
밥에 흑미가 섞여 있어서 어찌할 도리가..ㅠㅠ
그리고 친구 준 게 아니라 남자친구꺼;;ㅎㅎ
앗, 뭡니까? 이 부비트랩은.
솔로의 가슴을 구멍구멍내는 이 클레이모어는 대체 뭐란 말입니까?
앗, 따거, 흑.
우후후후후~
솔로들은 언제나 기습에 대비할 것!!ㅋ
아 배고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오늘 치킨이 땡기네요~ 양념 된걸루다가..ㅠㅠ
꺅~>ㅁ<
저도 양념치킨 무지 좋아해요!!!>ㅁ<
무심결에 들어 왔다가 이중 테러에 당해서 KO 당해 버렸ㅅ...
매운 거를 못 먹는다는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겠네요. (흑흑)
저도 주변에 사람이 보였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많이 슬프네요. 엉엉 ㅠㅠ
아하핫;;죄송죄송~^^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거~ㅎㅎㅎ
키노코님도 곧 좋은 사람이 보일거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