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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입니다.

평소에 미리미리 셤공부를 안해놓은 탓에, 요즘 눈이 팽팽 돌아가는군요...;ㅁ;

하지만 다행히도 시험은 4개라 정신까지 놓을 정도는 아니군요...
(라고는 해도, 소비자심리는...ㅠㅠ너무해요ㅠㅠ)

요즘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해서 공부도 손에 안잡힌다고 핑계를 댑니다..ㅋㅋ


어제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 셤을 못봤어요ㅠㅠ

전공 수업인데다가, 수업도 재미있게 들어서 나름 공들여 공부하고 싶었다구요ㅠㅠ

역시 이 화근이었습니다.

'조금만 자자...'하고 시계를 새벽 1시에 맞춰놓고 일찍 잠이 들었더랬어요.

한참 꿈 속을 헤매다가 '그런데 나 너무 꿈을 많이 꾸는데?'라는 생각에

눈을 번쩍 떴더니!!!!

새벽 4시 반...lllorz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오후 1시에 시계가 맞춰져 있더라구요ㅠㅠ

덕분에 3시간 공부하고 시험봤습니다ㅠㅠ


아직도 대학원을 갈지 말지 고민입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데에는 주위에 취직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있는

친구 녀석이 큰 몫을 했지요.

정말, 준비하는데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사실, 대학원은 가고 싶어요.

심리학 공부, 꽤 재미있거든요~

다만 문제는 지금 학점으로는 간당간당하다는거....ㅠㅠ

만약에 연계전공이라도 안했더라면

이번 학기 전공 수업 들으면서 학점이나 높였을텐데...

아직도 미술학부 수업이나 패션 머천다이징 수업은 열심히 헤매는 중입니다.@_@

망설이는 또 다른 이유는 역시, '석사 마치면 그때는 뭐할건데?'라는 물음 때문이지요.

욕심이 많기 때문이에요.

패션도, 심리학도 역시 포기를 못하겠거든요.


비슷한 맥락에서, 유학을 가고싶어졌어요.

역시 패션 디자인을 배우러겠지요?

지난번 패션 디자인 시간에 종강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질의문답 시간을 가졌어요.

그 때 누가 '졸업 하고 유학을 가도 괜찮은가요?'라는 질문에 선생님께서는

'젊은데 뭔들 못해'라는 짧은 대답을 하셨더랬지요.

뭐, 서상영 선생님도 졸업하고 유학을 간 케이스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역시 아직 확신이 없다고나 할까요?

과연 내가 디자인을 배우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지,

아니, 행복할 수 있을지 말이에요.

역시 인생에서 우유부단함은 독입니다!!!

이런 때에 닥치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ㅋ





이제, 진짜로, 버닝해야겠어요!!!!!


시험기간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


아니신 분들도 모두 화이팅!!!!!




소모적인 고민을 오랫동안 하는 건 역시 제 스타일이 아닌가봅니다, 푸푸풉!!

시험이 끝나면 찐~한 연애나 한바탕 해 볼까요?ㅋㅋ
(혼자서?ㅡ,.ㅡ)




그나저나, 요즘 갑자기 왜이리 트래픽 초과가 계속되는건지...이유를 알 수 없어요ㅠㅠ
이제 티스톨로 옮겨야 할 때가 되었나봐요;ㅁ;
그런데.....어떻게 옮기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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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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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appyin.net BlogIcon 편리 2007/06/1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일요일 학교에 가봤더니.. 학생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시험기간이구나.. 했는데.. 저 역시도 학생 때 참 많이
    고민하고.. 방황을 했는데.. 일단 하고 나니 뭐 별 거 아니더군요.
    모르는 것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지만..
    사실 그것도 경험해 보면 아무 것도 아니란 거죠. 단지 모르기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불안할 수 있는 겁니다.
    젊은 날의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닥치는대로 남들이 하니까.. 이렇게 하면 언젠가 크게 후회합니다.
    시간이 아까워도 지금 하는 고민 많이 해보세요. 나중에 큰 결실로 보답합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2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시험기간이니....;;;
      시험기간에 저런 소모적인 고민은 시간낭비가 아닐까 합니다~ㅋ
      어떤 것을 하든 현재 상황에 최선을 다한다는 기본 전제 하에서 해야겠지요~

  2.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정말 대학원으로 갈지는 삔냥님이 결정하실 문제지만 제가 알고 있는 어떤분은 대학원에 갔다가 쫄딱 망하고 연락마저 끊어진 상태랍니다.


    그리고 유학은 글쎄요..이득도 있고 손해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삔냥님이 지금보다 더 크게 날고 싶으시다면 가셔도 좋을거 같아요..하지만 삔냥님을 자주 못뵐거 같아서 왠지 마음이 슬퍼져요 ㅠ_ㅠ


    아무튼 어떤 길이든 삔냥님에게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티스토리는 제가 삔냥님의 한메일넷 주소로 초대장을 보내드려도 될까요? 원하시는 티스토리 주소를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삔냥님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별바람드림~♡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2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스톨 주소는 있어요~
      다만 요녀석을 티스톨에 어떻게 옮기는지를 모른다고나 할까요ㅋ

    •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2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삔냥님~이곳 블로그에서 관리자로 로그인하신뒤에 환경설정인가에 보시면 백업할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컴퓨터에 백업파일을 내려받으시면 되요~


      그리고 티스토리에 가셔서 일단 관리자로 로그인하신뒤 마찬가지로 환경설정에 보시면 백업파일을 복원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복원하실수 있답니다아~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2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량이 너무 클 때에는 어떡하나요;ㅁ;

    •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3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량이 커도 티스토리에서는 가능할거예요오~아무튼 얼른 티스토리에 복원하시고 이사하세요오! 그나저나 사랑스러운 삔냥님의 블로그를 트래픽없이 볼수 있다니 행복합니다아~♡

  3. Favicon of http://youngminc.com BlogIcon 영민C 2007/06/12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생각해보는것인데 제일 편하고 놀기 좋을때가 학생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시험기간만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퐈~군요. ㅎㅎㅎ.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동수 2007/06/12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이(?)가 되면 그런 고민을 안할 수가 없나봐.
    내 능력이 정말 무엇인지, 그 한계가 얼마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으니말야.
    그럼에도 내가 볼 때는 공부를 더 하는게 최선이라고 봐.
    취직은 아무때나 할 수 있잖아? ㅎ
    공부하다가 아, 도저히 내 적성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시작하면 되지.
    우린 그래도 아직은 조금은 젊은편이니까 ^^

  5.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6/12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으- 1년내내 시험기간이라도 좋으니 빨리 복학을 하고 싶어요o~
    학점도 얼른 메꿔야 하고-_-;;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4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학 갈 준비 하시는 거 아니세요?ㅋ
      혹시 제가 졸업하기 전에 복학하실가면
      어게인에서 오므라이스라도 함께..ㅋㅋ

    • Favicon of http://cksdn.net BlogIcon 찬우넷 2007/06/1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냥 가을학기 복학하기는 싫어서요-_-ㅋ
      6개월정도 연수갔다가 내년복학입니다!!
      근데 어게인은 어디인가요-.-
      요즘은 학교한번 갈때마다 주위 건물들이 바뀌어있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몰라요 크크크-

  6.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6/12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등학생 때 그런 경험을 많이 했지요. 조금만 자야지, 했는데 일어나보니 아침. 물론, 그 덕분에 대학서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말입니다. ^^;

    유학은 선택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과정으로 차분히 준비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물론,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만 충만하다면 어려울 게 없겠지만 말이지요. :)

  7. lin 2007/06/13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 시험끝났지비~으하하하하~~~-3-

  8.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3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삔냥님...
    있잖아요...
    삔냥님...
    사랑합니다~♡


    ..오늘은 어떤 긴말보다 이런말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9. Favicon of http://gomguru.tistory.com BlogIcon 비탈길 2007/06/13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석사 간당간당...=_=; 흐미.. 5학년 갈까봐요 저는.^^ㅋㅋ 시험공부하다가 짬내서 인터넷 서핑하고 있었는데... 이 포스팅 보고 뭔가 위기의식이 느껴져서 공부하러 갈랍니다. 시험 잘보세요.^^~~

  10. Favicon of http://anygiven.tistory.com BlogIcon john 2007/06/13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텍스트를 유심히 읽지 않았습니다.
    첨부하신 이미지 하나로, 감이 와서요,ㅎㅎ

  11. 2007/06/1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4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주소도 안남기셨군요^^;;
      성대에도 구법관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저는 고대생이랍니다~
      그리고 제 전공은 심리학입니다~
      어쨌든 건투를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2. Favicon of http://www.ryuindiary.net BlogIcon Ryuin 2007/06/14 0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험 대박 잘 보세용..
    오늘이 마지막날이지만.. 월요일에 발표 하나가 발목을.ㅡ.ㅡ;

    셤 잘보세용!

  13. Favicon of http://sky1piece.net BlogIcon sky1piece 2007/06/14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티스토리로 옮길때 용량이 크다길래
    계정에 저장하기..? 였던 이름이었나. 다운해서 내 pc 저장하기 말구요. 그랬더니 됐던 기억이 나네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4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하는 방법을 알았어요!
      이제 제 도메인과 티스토리를 연결하는 방법만 찾으면 돼요!!!
      (이런 컴맹이 무슨 블로그를 한다고;;)

  14.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06/14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원은.. 솔찍히 권하고 싶지 않네요. 석사=학사라는 분위기가 강하고, 석사 때에는 무쟈~~~게 고생하죠.

    그나저나...... 언제 이사하실겁니까? --; 별바람님이 다 해주시리라 믿습니다만..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6/14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들 대학원을 비추하시는 군요...음음;;;
      어쨌든...조만간 이사할 예정입니다~
      이사하면 조촐하게 집들이라도 할까요?ㅋㅋ

  15. Favicon of http://gowithme.tistory.com BlogIcon gowithme 2007/06/14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몇일 밤에 들어왔떠니..
    트래픽 초과라고 하여 못들어왔죠...
    시험하고 과제 잘하세요~~ ^^

  16.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6/15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삔냥님~♡
    삔냥님만 바라보고~♡
    삔냥님만 좋아라하고~♡
    삔냥님만 사랑하는~♡
    일편단심 민들레~♡
    별바람 출석했습니다아 *^^*(수줍)
    오늘도 삔냥님이 무사히, 건강하게,
    그리고 밝은 웃음과 행운으로 하루를
    보낼수 있게 제가 기도해드릴께요~

    삔냥님~사랑합니다~♡

  17. Favicon of http://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6/15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 ^^
    시험 러쉬중이시군요! 저는 어제부로 방학이랍니다 >_< 꺄악-
    오나전 빈둥거리면서 킬링타임을 즐기고 있어요.ㅋㅋ
    놀일이 많아서 좋아요 좋아,ㅋ
    너무 자랑했나?ㅋㅋ 남은 시험들 꼭 잘 보세요 >_<

    근데..
    티스토리로 옮기면 트래픽문제가 덜하나요?
    그냥 계정은 왜 그런거죠?;
    왠지.. 티스토리는 블로그/계정은 홈페이지/
    라는 이미지가 머리에 박혀서 괜히 티스토리 멀리하고 있었는데;;

  18. Favicon of http://rudolph.kr BlogIcon 루돌프 2007/06/15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_-; 저도 저런 경우가 있었죠...
    시간 맞춰놓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오전오후가 바뀌었... ( - -);;

  19. Favicon of http://www.ncfly.net/ BlogIcon NC_Fly 2007/06/17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학가면 복수전공을 해야하나 보군요 ~_~;;
    왠지 모르게 두렵습니다 ㅋㅋ

  20.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6/17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쯤이면 시험 끝날을듯 하네요..^^
    뒷풀이 필요하시면 한잔..? ㅋ

    대학원이라.... 저 같은 경우는 배우고픈게 더 있고 학부 수준에서 배운걸로 부족하다 싶어서 갈 생각이거든요..

    뭐.. 삔냥님이면 어떤걸 하든 적응 잘할꺼 같은데요..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깔끔하지 못한 금요일 7-8-9교시는...ㅠㅠ

내가 어떻게든 5교시에서 자르려고 했는데...어흐어흑...ㅠㅠ

저 미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조형학부의 디자인론 수업....

빡세구나...연계전공이라는 것.

추가학기만 다니면 되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이리저리 겹치는 시간을 빼고 수업을 들으려면 1년을 더 다녀야 할지도...ㅠㅠ

게다가 연계전공때문에 다른 과 수업들을 마구 들어버리면

이번학기 목표인 장학금마저 위태로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작년까지만 해도 '난 어리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얼마 전부터 부쩍 내가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조바심이 난다.

성질이 급해서 '빨리 빨리'에 목숨을 걸었던 내가 미래를 위해 조금 돌아가려고 하니

왠지 다른 사람들보다 뒤쳐진다는 생각도 들고....



스물 넷에 결혼해서 스물 여섯에 애를 낳겠다는 나의 소싯적 계획은...참...






ㅡ_ㅡ뭣도 모를 때가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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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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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오랜만에 듣게 될 다음학기 수업들

    Tracked from 기억의 단편 2007/02/22 13:17  삭제

    2004년에 입대하고 정말 오랜만에 학교수업을 듣게 되네요.ㅎ 전역한 사람은 세상의 모든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전공을 무식하게 신청한다던데 저 역시 5개의 전공의 유혹을 뿌리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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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over.tistory.com BlogIcon 방랑객 2007/02/22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문득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습일 때가 있어요;
    왜 그런건지..-_-

  2. Favicon of http://vluu.tistory.com BlogIcon 산마루 2007/02/22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뭣도 모를때가 조은거죠 ㅎㅎㅎ
    시간표를 보고 로또용지인가?? 생각한 난 뭐야..ㅠ.ㅠ

  3. Favicon of http://miriam.tistory.com BlogIcon miriam 2007/02/22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표 대략 난감 -_- 하네요 ㅎ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22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놈의 연계전공이 뭔지...ㅠㅠ
      저래도 애매하게 2학점이 남더라구요;;
      채울까..하다가 그러면 정말 바빠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4.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7/02/22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싯적 계획.. 저랑 같네요..ㅋ

    하지만 현실은...ㅜㅜ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taiot BlogIcon 박동수 2007/02/22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표 참말로 보기싫다 ㅋㅋ
    글애두 열심히 하는거지 머~~

  6. Favicon of http://kamodays.tistory.com BlogIcon KAMO 2007/02/22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요즘 편입 생각중이라....음음...

    역시나

    현실은 어렵습니다...ㅠㅠ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22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_+편입을 하시려구요~^^
      뭐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 겁니다!
      사실 저도 대학교 1학년 때까지 편입할 생각이었어요;;

  7. Favicon of http://seisis.tistory.com BlogIcon 세이시스 2007/02/22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아~ 시간표가 안드로메다급이군요. ㅇ_ㅇ;
    저도 1학년 땐 아무것도 몰라서 저렇게 짰다가 완전히 대출혈을 봤지요.ㅠㅠ
    (정말 중요한건 뭐하는 과목인지도 모르고 시간 맞추려고 냅다 신청했다가 너무 어려워 좌절을 하기까지...)

    이번엔 저보다 한 학년 높은 친구의 조언을 듣고 다른 친구와 시간을 맞춘 덕분에 어느정도 시간표답게 짰지요. ㅠㅠ(기쁨의 눈물이...)

    이번에는 학점 좀 잘 받아야겠어요. 전공은 어느정도 자신있는데 교양에서 처참히 무너져버리거든요.

    삔냥님도 힘내서 저 학점 덩어리들을 무사히 이수하시기 바래요.^^

    PS. 참으로 스피디한 계획이었어요. 저는 어릴적 부터 결혼은 28부터 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것도 빠르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22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솔로라 만날 사람도 없고 해서 편한대로 시간표 짰어요;;
      어려우면 어려운갑다..하고 쉬우면 쉬운갑다..하고;;
      그래서 학점이 안나오나요??

  8. Favicon of http://www.rainydoll.com/ BlogIcon rainydoll 2007/02/22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서 저희학교는 신입생들에게 선배들이 달라붙어 시간표 작성법을 도와주지요. :)

    저는 어렸을 때 19살에 결혼할거라고 다짐했었습니다! _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22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희 학교 역시 수강신청 오리엔테이션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이미 4학년인걸요;;;


      19살 결혼은 좀...ㅋ

  9.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7/02/22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하하..
    금요일 789교시는 정말...-_-
    주말을 하루 잡아먹는 것과 같아요.

  10. Favicon of http://lymei.net BlogIcon 메이아이 2007/02/22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것과 비슷한 게 있지요. 선택과목이... B반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공강이 한가득

  11. Favicon of http://toice.net BlogIcon toice 2007/02/22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요일 가운데 타임은 정말 어쩌시...;;; 게다가 그게 하필 금요일! 프라이데이나잇!!에도 영향을..;;

  12. Favicon of http://foxer.tistory.com BlogIcon foxer 2007/02/22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요일 공강..제가 다 안타깝네요;;
    그리고...소싯적 계획은 여전히 달성가능한거 아닌가요??ㅋ

  13. Favicon of http://colorsofchaos.blogspot.com BlogIcon Yuyudevil 2007/02/22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시간표가 왜 저리 뒤죽박죽 (...)

  14. O'Mrice 2007/02/22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도 해부실험하는거 듣게?

  15. Favicon of http://nabilove.net BlogIcon 나비 2007/02/23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도면야..뭐..양호한데요 뭘~ 전 늘 공강시간이 기본 4교시에..하루에 주간듣고 야간듣고 하는게 이틀이나 있었던 시간표도 있고 -_-
    시간표야 공강이 비건 말건..아침부터 저녁때까지 도서관에서 사는거죠..후후후

    시간표가 어찌되건 학교에 있는건 매한가지..T^T 그때가 그립네요.
    그냥 아직 학생이라는게 부러워요. 정말이지 졸업하고 사회인되면 정말 뭐 같아요..-_-;;
    것도 모르고 돈 언능 벌고 싶다고 조기졸업한게 천추의 한이네요..흑흑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23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하지만 금요일 8시반에 끝난다는 생각을 하면...ㅠㅠ
      ㅋㅋ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 역시 학생이 좋지요ㅋㅋ
      하지만...조기졸업이라니~~으어으어~~나비님 대단하세요~!!

  16. nodazy 2007/02/23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전공 한과목이 8,9교시인바람에;ㅁ;
    9교시면..저흰 6시에 끝나는데- 더 기네요?ㅋ

    그나저나, 댓글 남기는건 오랜만이네요!ㅋㅋ

  17.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7/02/23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강신청은 언제나 힘들죠..^^ 열심히 하세요..

  18.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2/23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점을 열심히 채웠더니 졸업까지 3학기 남았는데
    잔여학점이 30학점조금 넘어요...ㅋㅋ 한학기는 완전이 남아버리는;;
    하지만 성적은 별로라는거ㅋㅋㅋ ==;;

  19. Favicon of http://software.tistory.com/ BlogIcon 별바람 2007/02/23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다 삔냥님의 미모를 시기하는 신의 저주입니다!

  20. Favicon of http://lovecon.innori.com BlogIcon 러브콘 2007/02/24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하는건 하늘의뜻인듯 딱 두달만나고 결혼하시는분도 있고.
    한번만 딱 만나보고 결혼하는분도 잘만 사시던걸요.
    다 운명이다 생각하고 공부하실땐 공부만 열시미 하시라는 :)

  21.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와니 2007/02/24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번학기에 졸업하기 위해 과도하게 수업을 듣고 있죠.
    22학점을 듣는다는..
    한국과 학점 제도가 틀린진 모르지만;

  22.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2/24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그냥 짜여있는 시간표에 그냥 들어가서 수업만 들으면 되었기에..
    시간표를 짜는 희열을 못 느껴보았답니다 -_ㅠ
    그나저나 소싯적계획이라...
    참고로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결혼하는 것이....후후....
    정말 뭣도 모를 그 때가 좋은겁니다...하하;; orz...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2/24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닥 희열까지는...전쟁이에요;;;
      수강신청 할 때마다 메신져 들어가보면 아이디들이 장난아니게 살벌한;;
      (저 역시 학사지원부 폭파시킨다 등등으로;;;)
      어렸을 땐 왜 결혼을 일찍하는게 그렇게 좋아보였을까요?ㅋ
      저는 엄마가 젊은게 좋았지만서도;;;

  23. Favicon of http://mykinoko.tistory.com BlogIcon 키노코군 2007/02/25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분은 주 3일제를 실천 하시더군요....

    아직 저 학년이라 가능하신거 였나... (쿨럭)

  24. Favicon of http://apples99.tistory.com BlogIcon 주스오빠 2007/02/25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수강신청 할때 보니 전공 과목들을 전부다 월화수목에 우겨 넣게 되어 있더라구요.. 주 4일동안 전공 7과목;; 죽음입니다..;;


오늘 고려대학교 응원단 기수부 Young Tigers(이하 와이티)의 OB 신년 총회가 있었다.
내가 와이티 모임을 안나간 지 근 1년 반 정도 되었다.
휴학 중에는 다른 일 하느라 바빠서 못나가고,
복학을 하고 나니 뻘쭘하기도 하고, 또 왜 꼭 와이티 모임 때마다 일이 생기는지...
사실 밤에 돌아다니기 겁이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인연을 끊을 수가 없어서 가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3 게이트 사진.

와이티는 고려대학교 산하 자치단체인 응원단 소속의 특수 응원단이다.
고연전에서 흥을 돋우던 농악대에서 출발하여, 지금은 경기의 시작과 끝, 그리고 선수들과 응원단의 입장과 퇴장 시 소위 "게이트"라고 불리는 깃발을 들어 길을 만들어주는 것과 지금은 없어진, 레파토리라고 불리는, 정기전 둘째날 럭비와 축구 사이의 휴식 시간에 하는 매스게임과 비슷한 특수응원과, 또 정기전과 여러 응원 오리엔테이션에서 응원단 단장단과 함께 동작응원을 하는 단체이다. 6월 경에 신입 부원을 뽑아 8~9월 가장 무더운 여름의 뙤약볕을 온몸으로 흡수하며 훈련을 하고, 9월 정기전이 끝나면 신입 부원들은 기획진으로, 기획진은 자동으로 OB로서 활동할 수 있다.

뭐...이런 얘기는 고대생들도 잘 모르는 전문적인 이야기이니...

어쨌든 나도 와이티다.
멋도 모르는 새내기 시절, 수업도 째고 선배들과 처음 따라간 응원 오티가 어찌나 재미있던지.
3월 3일에 입학식을 하고, 3월 4일에 응원 오티에 참석하고 3월 5일부터 "저는 와이티 할거에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수소문을 해서 같은 반 선배 중 와이티 선배를 찾아 밥도 얻어먹으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혹시나 내가 모르는 사이에 뽑지 않을까 해서 새로 붙은 대자보를 꼼꼼히 읽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면접 때 내 소개 한 번 하고 와이티에 뽑혔다.
첫 대면식때 선배들이 제일 처음 했던 말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것이다"였다.
그리고 처음 훈련 하던 날,
그날따라 태양은 어찌 그리도 뜨거운지,
지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오느라 40분이나 늦어버린 동기 때문에 40분 동안 생전 해보지도 않았던 "엎드려뻗쳐"를 하고,
PT체조 100여 회에, 토끼뜀에, 앉았다 일어났다에, 푸쉬업까지 하고 나자, 기본 체조가 끝났단다.
그리고 이어지는 드넓은 녹지 운동장 달리기 7바퀴.
3바퀴가 지나고는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이 없다.
마지막 바퀴에서는 선배들이 부축해 주었던 것 같다.

9시 정각에 조별로 줄을 맞춰서 기본자세를 하고 서 있어야 했다.
혹시나 행여나 늦을까봐 밤에 자면서도 긴장을 했었다.
내가 깨는 시간은 1시, 3시, 5시.
고연전이 끝날 때까지 훈련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훈련양은 점점 늘어나고, 나중에는 하루에 14바퀴를 뛰고도 말짱하더라.
땡볕에서 한쪽 발로 1시간을 서 있으면서 웃는 법을 배웠다.
오른쪽 발등이 퉁퉁 부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물과 잠이었다.
얼굴은 흰자위와 이빨밖에 안보일 정도로 까맣게 타고,
어찌나 노래를 크게 불렀는지 목에서 쇳소리밖에 안나왔다.
그런데 뭐가 그리 좋았는지 엘리제만 나오면 신이 나서 미친 듯이 응원을 했었다.
그것이 열정이다.
레파토리 연습에 1시간 동안 녹지운동장을 대각선으로 댓번씩 가로질러도 그땐 그게 당연했다.
와이티는 응원단과 달라서 고연전과 같은 큰 무대는 평생에 딱 한 번 밖에 오지 않는다.
그 단 한번, 이틀간의 무대를 위해서 8월부터 하루종일 모래먼지를 들이키며 훈련을 받는다.
열정은 그렇게 맹목적인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신년 총회에는 그 열정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름도, 얼굴도 생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와이티라는 이름 하나에 어깨에 어깨를 걸고 뱃노래를 부른다.
91학번부터 05학번까지.
열정은 같다.
오늘 나는 다시 꺼져가는 내 열정에 다시 기름을 들이붓는다.
늦지 않았어.
와이티의 열정만큼만 하자고 나를 다잡는다.


덧. 동기들에게 보내는 편지(200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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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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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7/01/14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리제 응원가가 가슴을 뛰게 만드는군요..^^
    YT 연습 많이 하던데..
    고연전 가본지도 오래됬네요..

    그 열정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14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들어도 가슴이 뛰는 곡이지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열정 죽는 날까지 품고 가야지요^^
      덧붙여 와이티는 "훈련"이라고 합니다^^

  2. Favicon of http://think.yrots.com/ BlogIcon 이로츠 2007/01/14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와~~ 멋있네요!! 전 예쩐에 전철에서 고연전(연고전;;) 가따오신분들에게 한번 땀세례를 당한 기억이.... Orz...

  3.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07/01/1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단한 거 같아요..
    부럽기도 하고 뭐...
    그나저나.
    연고전? 'ㅁ'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1/14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일단 사람이라면 다 할 수 있는 일이라...
      부러울 만 한 건 맞구요ㅋㅋ
      그나저나,
      고연전이 바른 표기법입니다.

  4.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7/01/14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생한테 맨날 연고전이지!? 연고전이지!? 하면서 시비거는데 ㅎㅎ

  5. Favicon of http://drzekil.tistory.com BlogIcon DrZekil 2007/01/15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사투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지만... 그래도 표준어를 써야죠.. 고연전이 표준어입니다..

  6. Favicon of http://www.cyworld.com/confidently BlogIcon 06YT 2007/03/18 04: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06YT 중에 하나입니다. 그냥 자기 전에 너무 심심해서 Young Tigers를 검색창에 쳐 보았는데 선배님 블로그가 나오더라구요. 선배님의 그 YT에 대한 맹목적인 열정, 너무 공감합니다. 선배님 저희 06YT가 07YT를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세요!! ^ㅡ^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7/03/18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코>_<후배님!
      여기까지 들러주셔서 일단 감사합니다~
      열정을 가르치세요, 그러면 07역시 후배님처럼 훌륭할 것입니다!

  7. 03YT ㅂㅅㅇ 2007/04/19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하....
    저두 위에 후배님처럼 심심해서 검색했더니 요 블러그가 나오네요.

    완전 낯익은 게이트 사진에..."어? 저거 우리 땐데?"
    그럼...이 주인장은 03인가? 02선배님이신가? 아니면 04? 하다가
    레퍼토리란 말에서 일단 04 탈락...
    비행기 타고 오느라 40분 늦은 H 동기 얘기에서 03이구나!~ 확신.

    근데 삔양은 누구요? 하다보니...
    빈으로 이름 끝나는 여자 동기 2명으로 압축. ㅋㅋㅋ

    대문사진 '뽈살 팔아요' 에서 대박! 아익후!!!!ㅋㄷ

    나다! 최강 에로틱 구4조. (민양 아님. 선영이 아님)
    쌈밥은 언제 해줄거냐?
    보고싶어..ㅠㅠ 요즘도 그 학원다녀?

    정말이지 넌...볼 때마다 재능이 많은 것 같아.ㅎ
    나 5월에 다시 학교 돌아가.
    싸이 잘 안하는 것 같더니, 요 블러그 하나보네^^

    이거 쓰고 있다가 바로 밑에 추억의 사진들을 발견했어..ㅠㅠ
    아흑....확인하면 문자줘. 얼굴 좀 보자!

  8. shootory 2008/02/03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얄.. +_+

    근데.. 찾아와 보니.. 일년전 것이네..
    암튼.. 누군지 모르는 동기인 듯 한 이 블로그 주인장님..

    안녕 ^ㅡ^

    • Favicon of http://www.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8/03/16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는 니가 누구인지 알겠는데?ㅎㅎㅎ
      들러줘서 고맙!!!
      역시 우리 동기들만큼 와이티를 사랑하는 사람도 없는 듯!!

  9. Favicon of http://cyworld.com/youngtigers BlogIcon 05YT 2008/09/02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05YT입니다

    구글에서 심심해서 yt 검색해봤는데 선배님 홈피가 나와서 들렀습니다.

    항상 좋은일만 있길 바라겠씁니다.

    YTing!

작년까지 해가 넘어간다는 데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똑같은 어제고, 오늘이고, 내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체 일년 내내 한 계절밖에 없는 동네에 살다보니 날짜 감각이 무뎌진 데다가,

죽을 때 까지 내 옆에서 내 응석을 받아줄 사람들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 새 해라는 건 그저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달랐다.

내 주위에 얼마나 많은 소용돌이들이 있는가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고.

수 많은 문제들이 내 눈 앞에 떠올랐는데,

이것들을 모두 마무리짓고 해를 넘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올해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미칠 듯이 외롭고 고독한 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주위에 그 많은 사람들을 놔두고 어떻게 외롭고 고독할 수가 있냐고 되물을 수도 있겠지만,

올해과 되어서야 처음으로 외로운게 무언지 느끼게되었다.






작년에 내가 휴학을 한다고 했을 때부터 부모님과의 마찰이 시작되었다.

집안에서 유일하게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게된 나를 부모님은 상당히 자랑스러워 하셨다.

부모님은 내가 커다란 야망을 품은, 이름 높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다.

부모님은 내가 빨리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서 박사 학위까지 따고,

텔리비전이나 신문 등등에 이름이 실릴 수 있기를 바라셨다.

죄송하게도 나는 그럴 생각이 별로 없었고,

'부모님의 반대'라는 핑계로 접었던 미술 공부가 미친 듯이 하고 싶었다.

그리고 휴학을 하면서 그 갈등이 표면 위로 떠올라 서로 부딪히게 되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는 부모님이 미웠다.

철이 없었던 게지.

불꽃 튀기는 접전이었다.

한국에 나온 엄마와 거의 매일 싸우다시피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빠가 그러셨다.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라. 대신, 그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어라."

아빠가 허락해주셨다.

그게 올해 초였다.

아빠의 그 말에 전화를 끊고 하염없이, 하염없이 울었었다.

'딸'이라는 게 무슨 감투라도 되는 양 안하무인이었던 내 행동들이 죄송했고,

드디어 나를 '독립된 개체'로 인정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이토록이나 사랑하는 부모님과 앞으로 죽을 때까지 떨어져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슬프고, 외로웠다.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오자 내가 혼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언니, 오빠, 동생 중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기왕이면 잘생긴 오빠로ㅡ_ㅡ;;)

아직까지 나는 부모님의 '인정'은 획득하지 못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허락'만 받았을 뿐이다.




또 내가 혼자라는 사실을 느낀 사건 하나.

올해 4월 쯤, 살던 집에 도둑이 들었다.

친구 자전거를 가르쳐주러 나간 사이에 잠깐 다녀가신 듯.

혼자 자취하는 집이라 그닥 많이 가져갈 건 없었지만,

도둑이 들었다는 데 대한 심리적인 타격은 상당했다.

집에 들어와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컴퓨터가 사라져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여기저기 어질러진 살림살이들과,

바닥에 찍혀 있는 발자국들.

어딘가에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는데,

황당하게도 머리 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친척들은 모두 부산에 있고,

서울에 있는 친한 친구들 또한 그 늦은 시간에 도움을 청해도 날 도울 수 없는 상태.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

인도네시아에 계신 부모님.
(당시 아빠는 포커 중이었고, 돈을 무진장 따고 있었다고;;;)

물론 그 때 친구들과 학교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머리속이 하얘지는 상황에서 연락할 사람이 없다는 것에 상당히 짜증이 났었다.





물론 나쁜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다.

1년여 만에 복학을 하고 좋은 사람들은 많이 사겼다.

그리고 원래 알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더 돈독해 졌다.

연애할 때는 연애하느라 주위사람들에게 신경을 잘 못 써줬고,

남자친구가 군대 간 후에 곧 휴학을 하고 그림 배우러 다니느라 학교 사람들과 거의 연락 못했었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연락한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특히 많은 과사람들을 만나 내년에 전공 수업을 혼자 듣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ㅋㅋ

먼저 말 걸어준 계현언니와,

현택 선배를 포함한 F4 복학생 오빠들ㅋㅋ

철없는 큰누님 여길언니와,

개강파티에서 만나 완전 '급'친해진 손민 오빠.

그리고 손민오빠 덕에 만나 알게 된 다승오빠.

너무나 소중한 인연들을 엮어 버렸다.




그럼에도 지울 수 없는 '혼자라는 느낌'이란, 감당하기 힘들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심지어는 살인을 하더라도 내 편이 되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은

내 전 남자친구.

그렇게 든든한 백이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너무 멀리 있었다.

사실, 기다릴 수 있을 줄 알았다.

1월 31일이면 전역하는데,

하루에 수 차례 전화로 안부를 묻고,

한달에 한 번은 휴가를 나오는데,

전화 통화도 못한 100일을 참았는데,

그래서 기다릴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군대라는 것, 기다린다는 것,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사실은,

내가 정작 필요로 할 때 그 사람이 내 옆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

안다.

그는 그 사실에 대해서 항상 자신이 미안해 했다.

나도 그게 그의 탓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외로울 때 그는 아무런 손도 쓸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점점 지쳐가고 있었나보다.


그랬는데 그때, 다른 사람이 단 한번 내 심장을 어루만져주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그 손을 붙잡고 싶었다.

본인은 부정할지도 모르지만, 나에게 그것은 "짝사랑"의 시작이었다.

다시는 하지 않을거라 맹세했던 짝사랑을 내가 또 먼저 시작해 버렸다.

잘 될줄 알았는데,

혼자 성급하게 설익은 감을 덥석 베어 문 격이었다.

쓰고 떫어서 눈물이 찔끔 나더라.

그래도 좋아서 마냥 들이댔었다.

훗.....바보.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본 누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하더라.

"여자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아야지."

그 한마디에 심장 한켠이 숭텅 잘려나갔다.

그리고 그 말을 듣게 한 내 자신이 화가 났다.

그래서 짝사랑을 접었다.

미안하지만, 앞으로는 정말 짝사랑은 안할 거다.
(....라고 말은 해도...;;;)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나 아직 크려면 한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올해 내가 외롭고 고독했던 이유는

세상은 나 혼자 헤쳐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거다.

사랑도 좋고, 연애도 좋다.

누군가를 사귀면 그 사람과 두 손 맞붙잡고 걸을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나, 더이상 마냥 서로 기대기만 하는 사랑은 없다는 걸 깨달았다.

험준한 산을 타면서 그 사람이 비틀거리는 나를 붙잡아줄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이 나 대신 걸어가는 것은 아니니까.




미련이 많이 남는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도, 내가 잠시나마 좋아했던 그 사람이게도,

제대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한 부모님께도.

연애 문제를 핑계로 소홀했던 학업에도,

다른 것도 제대로 안하면서 같이 등한시했던 그림에게도.

남은 일주일간 갈 수 있는 만큼은

힘내서 달려 보아야지.



역시 내 가장 큰 장점은 "밝음"이니까.

이름처럼 빛나야지!!





Posted by 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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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utrino37.egloos.com BlogIcon 무한검제 2006/12/24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격동의 일년이였군요... 많이 배우셨겠어요.. ㅎ

    저는 작년이 이와 비슷하였거든요...

    그 경험들이 올해에는 모두 플러스로 다가오더라구요..

    삔냥님도 내년엔 잘 될꺼예요.. ^^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6/12/24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어으어0_0;;;
      정신 없는 한해였습니다.
      게다가 해가 저무는 막판이 이렇게 몰아붙이니
      더 기억에 남는 듯도..ㅎㅎ

  2. O'Mrice 2006/12/24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에는 이렇게 하드코어하지 않은 방식으로

    많은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 메리크리스마스^^

  3.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2/24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뭐.. 그냥 그럭저럭.. 살고싶습니다.
    핫핫;;

    • Favicon of http://merrysunshine.net BlogIcon ☆삔냥★ 2006/12/24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이런 폭풍 한번 몰아치고 나면,
      인생이 더 밝고 아름답게 빛납니다ㅡ_ㅡ;;
      루돌프님도 한번..어때요?ㅋㅋ

  4. Favicon of http://puremoa.net/blog BlogIcon puremoa 2006/12/25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 해 잘 지내다가 지대 아프면서 끝이 나네요...
    한 15년만에 이렇게 아파보는 듯 -_-;

  5. Favicon of http://zeki.innori.com BlogIcon zeki 2006/12/25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스크롤 압박이네요 ㅎㅎ 올 한해는 제 인생에 많은걸 바꿔놓은듯 하네요. 미국에서 휴학을 하고서 중국으로 온것도 그렇고요.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6.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6/12/2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고싶은 걸 하라라는 아버지가 있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데요.
    =_= 저는 제가 작곡한 노래 듣고는
    '저딴 게 노래냐'라고 하던...

    냐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