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도 눈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말에 이런 파장 분위기는 또 처음인지라 살짝쿵 당황했었다. 좀 느지막한 시간이 되자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
역시 인사동은 쌈지길이 젊은 취향의 볼거리가 가장 많은 듯.
종이와 필름으로 옷모양을 만들어놓았다.대단히 정교한 작업인 듯한데, 나같음 반절 만들고 "못해못해>_<"했을걸;;
미니쿠퍼 리폼(?) 전시회 정도 되는 녀석. 지금 쌈지길에는 앤디 워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그거 보러 가는 중에 발견한 미니쿠퍼 미니어쳐 리폼 전시. 작은 녀석을 더 작게 만들어서 어쩌겠다는건지;;; 가장 파격적이었던 것은 역시 제일 아래에 있는 사진. 교통사고를 나타내려고 했던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기발한 발상을 했을까? 역시, 창조는 틀을 벗어남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같다.
사촌 동생과 이상한 동상. 얼굴은 브라이스를 따라한 듯한데, 하반신은 심히 켄타로스 스럽고, 양팔은 집게다;;; 키메라냐;;; 약간 ugly beauty 분위기가 나는 녀석이라 좀 맘에 들긴 하지만....
쌈지길 머리 위로 우산을 걸어놓았는데, 거기에 눈이 쌓여 상당히 로맨틱한 풍경이 되어버렸다. 이런데를 건장한 남자친구 놔두고 사촌동생이랑 와야겠어?그것도 주말에?!!!!!ㅠㅠ 그런 생각에 초큼 심통이 난 상태;;;; 아, 그리고 사진 속에 자랑하고 싶은 것 하나 더. 바로 내 치마ㅋㅋ 모직 주름치마에 그림 그리느라 상당히 고생했다는... 고생한 거에 비해서 너무 잘나왔지만~~ㅋㅋ 내 애장품 중 하나다.
베어브릭 모양의 스피커가 인상적이었다. 저거 보니 베어브릭 수집하고 싶구나야~~ㅠㅠ
그리고 인사동을 나와 종로로 접어들었다.
피아노길. 사촌동생이 소리 안난다고 땡깡부렸다;;;원래 안나, 바부야!
그리고 종로를 지나 명동으로!!!!
명동에서 코즈니 구경시키고 아크릴 물감과 고정용 스프레이를 산 다음 저녁을 먹으러 고고씽~
부산에는 없을거라고 예상되는 오무토에 데려갔다.
사촌동생이 시킨 버팔로 치킨윙 오므라이스(비스끄무리한 뭐시기 였던 듯). 한입 먹어봤는데, 그래도 계란이라 조금 느끼했다. 버팔로윙도 맛있었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강한 맛을 좋아한다;;;)
내가 시킨 칠리 콘카네 오므라이스. 오무토에서 거의 이것만 먹는다. 매콤하면서도 콩 때문에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향이 조금 강하기도 하고... 향 강한 것도 좋아하고, 맛이 강한 것도 좋아하다보니, 멕시코 쪽 음식이 입에 잘 맞는 듯. 맛있게 잘 먹었다.ㅋㅋ
아아...오늘 정말 춥더라~ㅠㅠ 걷다가 부츠가 젖어서 나중에는 발끝에 감각이 없더라는...ㅠㅠ 사촌동생이 굳이 또 청계천을 가자는 걸 뜯어말려 집에 왔다;;;; 내 얼굴만한 머그컵에 달콤 쌉싸름한 코코아 한 컵 잔뜩 마셨으면...ㅠㅠ (뜨뜻한 온돌 방에서 창문 살짝 열어놓고, 무릎에 담요 덮고, 재미난 DVD 빌려보면서;;)
새벽에 세숫대야로 물을 퍼붓는것 마냥 비가 오길래 무진장 고민했다;;
(비오는거 무진장 싫어한다)
예매는 해놨는데 이걸 봐야하나,..말아야 하나...
아침에 말짱하게 그쳐서 안도의 한숨 일흔 다섯번;;;
명동은 뭐랄까...ㅡ_ㅡ
너무 많이 가서 우리 동네 같다고나 할까.....
그래도 꽤나 오랫만에 가는 거라 즐겁게 놀다 왔다.ㅋ
아바타 천원샵에 걸려있던 귀여운 풍경들..사진 찍다가 혼났다;;
아침부터 놀았더니 좀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콧구멍에 바람 쐬니까좋더라~ㅎ
아바타 코즈니에서..저 자켓 당일날 사서 입었다ㅎ
옷도 사고~책도 사고~ 아이쇼핑도 하고...
원래 명동 간 김에 성시경이랑 비 음반이랑 겨울옷 사려고 했는데...
저 자켓 말고 다른건 안사고 그냥 왔다.ㅡ_ㅡ 귀찮더라구...
언놈이 나한테 그랬다..ㅡ_ㅡ전추후미(前醜後美)라고ㅠㅠ
영화보러 들어가면서 아침 겸 핫도그를 하나 먹었더니 배가 한참을 부르더라;;
그래서 1시가 넘어서야 점심을 먹게 되었다. 성신제랑 고궁 중에서 고민하다가...
저녁 메뉴를 라면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고궁을 가기로 했다(단순하게...)
불쌍한 표정으로 기다리면 밥을 빨리 줄까봐...
인터넷에 좋지 않은 말들이 종종 보이는 곳이라 꽤나 걱정하면서도,
테레비에 자주 출몰하는 곳이기 때문에 궁금함을 못참고 가봤다.
전주비빔밥
돌솥비빔밥
걱정 했던 것 보다는 꽤나 안정적인 맛;;;(뭘 기대한거냐)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가게도 정갈하고, 음식도 괜찮았다.
하지만 가격에 비한다면 좀 무난한 맛이었다고나 할까.
일본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종업원들이 전부 장금이 옷을 입고 있더라..ㅋ
공사중인 명동성당.. 대신 성당 그림을 걸어놨더라..
어제 인터넷에서 Auntie Anne's라는 프렛젤 가게가 명동에 있다는 글을 보고,
무턱대고 찾아 돌아다녔다.
주소도 안다.ㅡ_ㅡ 명동 1가 3-8번지;;
알면 뭐하나;;;찾아가지를 못하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무진장 엄청나게 좋아했던 가게라 명동에 있다는 소식에 뛸뜻이 기뻐했는데...
문제는 그 리뷰가 언제 쓰여진건지 알 수 없다는거...ㅡ_ㅡ
결국 못찾고 포기하고야 말았다.
누가 한국에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 있으면 갈켜주~~~~ㅠㅠ
내 뒤에 앉은 여성의 다리 자태가 예술이로세~_~
돌아다니다~돌아다니다 지쳐서...ㅡ_ㅡ
디저트는 먹어야겠고, 걷기는 귀찮고...
지나가다가 스타벅스에서 '시그니쳐 핫초콜렛'을 판다길래 궁금해서 마셔봤다.
생각보다 많이 안달고 괜찮은 맛이었지만, 역시 스타벅스는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낮다ㅡ_ㅡ
아직 왜 '시그니처'인지 모르겠다...ㅎ
집에 오는 길에 보니까 성동여실에서 또 지하철 전시회를 하더라.
작년에 비해서 조금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그래도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이것저것 잘 만들었더라.
사진이 미친듯이 흔들려서 건진건 두 개 밖에 없지만....;;
결국 사려던 거 하나도 못사고, 하려던 것도 거의 못하고 왔지만,
역시 노는 건 재밌다..ㅎ(이건 아무래도 진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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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어머니를 많이 닮으셨군요.
(근데 볼살은 누구를 닮으셨나.. -_-)
제가 뜯어보면 엄만데, 합쳐 놓으면 아빠에요;;ㅋㅋ
그러니까 바탕은 아빤데 내용물(?)은 엄마;;ㅋ
감사합니다. 방문해주셨네요 ^^
자주 오셔서 놀다가 주세요 ^^ /
살짝 클릭 올리고 갑니다 ^^
예의 바른 블로거님..ㅎ
자주 들르겠어요~
아우 삔냥님 너무 이쁘고 곱습니다아!!
삔냥님의 사진을 보니 하루의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 ^-^
완.전.소.중.삔.냥.님~♡
완전사랑합니다아아아아~~♡(수줍수줍)
어이쿠~과찬의 말씀을...^^;;
(수줍수줍)은 별바람님의 시그니처인가요?ㅋ
와 삔냥님의 모습을 제대로 보내요 ㅎㅎ
오늘은 늦었고 내일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최근에 사진을 안올려서 그렇지, 사실 셀카 무지 많습니다~~ㅋ
Dyno님도 내일 좋은 하루 되세요~^^
빕스라.... 가본지 어언........ 8개월쯤??? 흐음.....
저도 천 오백년 만에 가 봐요~ㅋ
빕스..빕스...빕스...
그러고보니..
한 번도 안 가본...(헉!)
아..맛은 있는데요,
가격만 못한 것 같아요~~
오오오!!
사랑스럽고 이쁜 삔냥님의 모습이 담긴
셀카가 무지 많다니!! 몽땅 공개해주세요오오!
한번보고 두번보고 계속봐도 삔냥님 사진은
절대루 질리지가 않아요 ㅠㅠ♡
삔냥님의 사진만 봐도 힘이 나는 별바람 드림~♡(부끄부끄)
블로그 초창기에 많구요...싸이에도 많기는 한데..^^
빕스... 대세는 무스구스... ㅎㅎㅎ
거기는 한 번도 못 가봤네요~
담에 한 번 try~
배고파지네.
ㅋㅋ담에 한번 같이 가든가~
부러워요~o~
저런 패밀리레스토랑에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제인지조차 기억에 없어요 ㅡㅜ
으~ 안타깝게도 치마사진은 없네요 흐흐-
그치만 우연히 '혼자놀기' 태그를 클릭했다가
재밌는것 몇개 발견했답니다-크크-
제가 셀카를 주로 찍다 보니 전신 샷이 별로 없는 데다가,
이상하게 치마를 입는 날은 사진을 안찍는다는...ㅋㅋ
하지만 혼자놀기 태그를 클릭했다면 치마 사진보다 더 좋은걸 봤겠는데요~
(과연 더 좋은 것인지는 의문이지만서도..ㅋ)
어머니 저도 빕스~~
댓글 달 때 비밀번호(homepage)라 표시되는거 password로 수정해.
왜 울엄마가 니네 어머니냐ㅡ_ㅡ^
영화 보여준다더니, 백년 뒤에는 가능한거냐?